어린이집 0~2세 전액지원 - '공짜 복지'의 역습 어린이집 0~2세 전액지원에 정원 41명인 곳 3209명 몰려 아이 직접 돌볼수 있는 전업주부들도 어린이집 지원 쇄도 다음 달부터 정부가 전국의 모든 0~2세 아동에게 어린이집 보육료(월 28만6000원~39만4000원)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0~2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앞다투어 어린이집 이용을 대거 신청.. 특별기사이야기 2012.02.23
바다로 돌아온 석해균 선장… 해군 정신교육 교관으로 새 삶 아덴만 영웅, 쥐어지지 않는 왼주먹 "제주 해군기지 반대하는 인간들, 이 주먹으로 콱 쥐어박고 싶다" 그는 이제 왼손으로 주먹을 쥘 수 없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휘갈긴 총탄이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을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그에겐 아직 오른손 주먹이 남아있다. 그는“제주 해.. 특별기사이야기 2012.02.19
아이를 키우는 데 공짜는 없다 강금주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호주 변호사 '공짜 보육'으로 어린이집에 입학 신청이 몰린다는 기사를 읽고 생각한다.(4일자 A1면) 아이를 키우는 데 '공짜'는 없다. 지금 십대들이 보여주는 문제들은 자라는 동안 부모가, 사회가 유예시켜 뒀던 지불금을 이제야 복리 이자가 붙은.. 특별기사이야기 2012.02.09
女교사도 78%가 원하는 '男교사 증원' 왕따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 붕괴의 현실을 어느 한 원인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온갖 사회문제가 얽히고설킨 복합 현상이다. 다만 자식을 초·중·고 12년간 학교에 맡겨야 하는 교육 소비자로선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 묻고 싶다.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무기력한가. 제.. 특별기사이야기 2012.02.09
[게임, 또다른 마약] [1] 30대 주부, 3살 딸에게 그림책 쥐여줬다가 '경악' [요람부터 게임 중독] 처음엔 'IT 신동'으로 착각 - 한글 익히고 퀴즈 풀어 '대견' 점차 폭력·선정적 게임 옮겨가… 언어구사 능력은 되레 뒤처져 또래 친구들과도 안 놀아 - 그림책 주니 손가락으로 터치 반응 없자 신경질 내며 던져… 인형·장난감에도 눈길 안 줘 서울에 사는 주.. 특별기사이야기 2012.01.31
[위기 이후 생존법] "재정개혁으로 경제 체질 개선… 政敵 룰라(후임 대통령)도 따라와" [5] 카르도수 前 브라질 대통령 헤알貨의 아버지… 재무장관 시절 화폐개혁 네 자릿수이던 물가 상승률, 4년 만에 5% 미만으로 "룰라도 야당 지도자 시절엔 개혁정책 사사건건 반대 정부가 투자할 돈 없으면 국영기업 팔아서라도 마련" "경제는 정확한 과학이 아니라 암초·파도 헤..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사교육비에 발목잡힌 은퇴 준비… 절반만 줄여도 노후가 따뜻 [9] 자녀에게 올인하지 마라 어릴 때 학원보내는 부모보다 늙어 손 벌리지 않는 삶을 자녀가 노후 보장 해준다는 건 100세 시대엔 어리석은 생각 수입의 절반가량이 사교육비… 학생 1인당 평균 월 24만원 반으로 줄여 연금으로 돌리면 은퇴 후 월 25만원씩 받게 돼 대기업 차장 홍모(..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최고의 유산은 돈이 아니라 가치입니다" 이용태 前삼보컴퓨터 회장 "올해 목표가 뭐니?" "게임 시간을 줄이는 거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뭘 할 거니?" "밤 11시엔 무조건 잘 생각입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용태(79) 삼보컴퓨터 전(前) 회장의 자택. 이 회장이 새해 인사 온 손자·손녀 5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인플레이션 방어하려면 주식·물가연동채에 일부 투자를 인플레이션에 맞서 은퇴 자금의 구매력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왕도(王道)는 없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장기, 적립식, 분산이라는 세 가지만 지켜도 인플레이션을 훨씬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 시장을 단기적으로 보면 지난해처럼 변동성이 심할 수 있지만 ..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주택연금 가입 땐… 5억짜리 집 맡기면 월 144만~221만원 죽을 때까지 지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스냅샷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주택연금은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은퇴자들의 새로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처음 도입된 뒤 4년5개월 만에 최근 가입자가 7000명을 돌파했다. 미국보다 2배 빠른 속도..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스웨덴·일본 은퇴자들, 교외보다 도심에 많이 살아 은퇴 후 집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다. 은퇴 전보다 조금 더 불편한 몸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다. 따라서 은퇴 주거지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몸을 편안하게 하는 하드웨어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고려한 소프트..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8>은퇴 후 집에서 TV만 볼건가?… '시간 디자인'을 하라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8> 20만 시간 관리계획 짜자 은퇴하면 시간 빨리 안 가,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쉬워 퇴직 후 6개월 시간 관리가 나머지 은퇴 기간을 좌우… 시간 관리 못해 조바심에 대책없이 자영업 뛰어들기도 "퇴직 첫날, 부인이 차려주는 밥을 세 숟갈 급하게 떠먹..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7> 체면 버리고 어떤 일이든 하라… 돈·건강·가정 모두 얻게 된다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7> 남의 눈 의식 말고 일하자 월 80만원씩만 계속 벌어도 웬만한 연금 받는 것과 같아, 교장·CEO 출신도 궂은 일 "부끄러워하는 게 창피한 것" 은퇴 시기 늦추기 위해 눈 낮춰 미리 이직할 수도 "주문하신 세트 나왔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요, 고맙습..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6] "30년뒤 라면 1봉에 4900원(과거 30년간의 가격 인상 추세로 오를 경우)"… 물가 고려해 노후자금 따져보자 [6] 인플레이션 복병 대비하라 개인연금·퇴직연금 수익률,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쳐… 국민연금만 물가 상승 반영 은퇴자와 밀접한 서비스인 간병비 등은 더 빨리 올라 은퇴 후엔 싸워야 할 게 많다. 질병, 부족한 소득, 남아도는 시간과 싸워야 한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5] 자녀들에 부담 주며 용돈 받느니… 집 줄여 노후자금으로 써라 [5] 부동산 깔고 앉아 있지 말자 100세까지 살면 자식도 70세… 재산 물려줘도 큰 의미 없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달 안정적으로 돈 나와 작은 집으로 이사 가거나 상가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 지난 1일 새해 아침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한 아파트. 집 안에서 색소폰 소리가 흘러..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4] 퇴직 후 바로 국민연금 안 나와… 소득 없는 '마의 10년(현재 40세인 경우 55~65세)'을 버텨라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4] 연금 받기 전 10년 준비하자 현재는 60세부터 연금 지급 5년마다 한살씩 늦춰져 퇴직연금·개인연금 등 깨기 힘든 저축 늘려야 10년간 월 100만원 받으려면 40세부터 월 73만원 저축을 올해 중학교 들어갈 딸 하나를 둔 아빠이며 제2금융권에서 일하는 이..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3] 은퇴후 남는 20만시간… 버킷 리스트(bucket list·죽기전 꼭 해보고 싶은 일 목록) 만들자 [3] 하고싶은 일은 다 하자 40~50代 버킷 리스트 보니 - 대다수 여행·봉사활동 꼽아… "해탈" "오로라 보고싶다"도 "알아야 할 수 있다" - 여행이든 봉사든 모르면 못해… 신입생처럼 지금부터 공부를 오후 11시, 김재민(60)씨는 두꺼운 침낭을 여미며 잠에 든다. 해발 1300m 네팔 둘리켈..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2
[위기 이후 생존법] "모은 돈 흥청망청 다 쓰고 중병 걸렸는데 빈털터리… 아르헨티나가 지금 그 꼴" [위기 이후 생존법] <6> 레드라도 아르헨티나 전 중앙은행 총재 국민 80%에 보조금 퍼줘 정부 재원 바닥나자 국민연금에서 빼 쓰고 외환보유액까지 건드려 "국민도 외국인 투자자도 정부 불신, 돈 있으면 달러로 바꾸려고 아우성" ▲ 마틴 레드라도 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1
[위기 이후 생존법] 선심 정책→소비 증가→물가 급등… 악순환에 빠진 '복지 천국' [6] 아르헨티나 민간회사 노조원 데모하자 정부가 봉급 인상분 대줘 실제 물가 20~30% 올랐는데 발표는 9%… 아무도 안 믿어 정부 예산의 60%를 복지에 "오로지 표만을 위해 정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 마르틴대로 사거리. 페드로 마누엘 질(27)씨가 손걸레로 지나가는 차량 유리창을..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1
[위기 이후 생존법] "더 많은 복지를 원하나? 그렇다면 더 많이 일하라" [1] '스웨덴의 대처' 보리 재무장관… FT '2011년의 재무장관' 선정 취임후 실업수당부터 깎고 개인 소득세는 계속 낮춰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게 해 "70~80년대 퍼주기식 복지, 스웨덴의 황금시대 아닌 잃어버린 20년이었다" "유로존 위기 해결하려면 개혁하고 개방해야" 결국 국가 경쟁.. 특별기사이야기 2012.01.11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요리 배우는 건 은퇴후 생존전략" 요리학원 다니는 5060 "고기 재운다는 게 고기를 물에 담그라는 건가요?" "아니요, 양념에 넣는 겁니다." 지난 28일 오후 7시 서울 개포동 수도전기공고 안에 있는 한 요리 실습실. 머리 희끗한 남성들이 앞치마를 두른 채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강사에게 귀를 쫑.. 특별기사이야기 2012.01.0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2>"신입사원 마음으로 가정에 재취업… 그래야 은퇴 후 40년 편안"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2> 가정복귀 선행학습 하자 대전여고 동창들 '은퇴남편' 수다 - 퇴직 후 지내게 되는 가정은 이민 가는 것 같은 문화충격 은퇴 후에 토닥거리며 살려면 남편이 국 3개 끓일 줄 알아야 그간 돈 벌었으니 참으라고? 자기 밥값해야 집에서 밥 줘… 집안.. 특별기사이야기 2012.01.0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희망 은퇴 시점 평균 65.5세… 실제 은퇴 나이 평균 60.7세 희망 은퇴 시점 평균 65.5세… 실제 은퇴 나이 평균 60.7세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많은 사람이 나이 들어서까지 보람 있게 일하면서 생활비도 버는 '평생 현역'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통계청의 '2011년 가계금융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대한민.. 특별기사이야기 2012.01.02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1] 은퇴 후 40년 살기… 미리 설계하면 장수는 리스크 아닌 축복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1] 은퇴 40년, 행복 40년 72세 크레인 기사 김문혁씨 - 은퇴 후 11년째 활동 "집에서 논다면 살아있는 시체" 70세 모델 김수신씨 - 여행사 파트타임에 모델 활동 "신인 모델상 어디 없나요" 은퇴자 가구 272만가구 - 7가구 중 1가구꼴…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 특별기사이야기 2012.01.02
[철강王 박태준 별세] "선조의 피값(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짓는 제철소, 실패하면 영일만에 빠져 죽자" 박태준의 뜨거운 인생 일본서 어린 시절 - 와세다공대 들어갔다 귀국 6·25 참전해 죽을 고비… 전쟁 뒤 육군대학 수석 졸업 포항제철 건설 - "난 고속도로 감독할 거야 임자는 제철소를 맡아" 박정희 '종이마패' 건네 1971년 8월 일본 도쿄. 4월 시작한 포항제철소 공장 건립 일정에 .. 특별기사이야기 2011.12.14
[복지 百年大計-남유럽 실패 연구] '개혁하는 복지' 北유럽은 성공, '개혁없는 복지' 南유럽은 실패 북유럽의 높은 투명성 - 덴마크1위, 핀란드·스웨덴4위, 복지 낭비 없다는 확신 있어… 伊투명성 67위, 그리스 78위 탄탄한 지식·제조산업 - 사브·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 高복지에 버텨낼 이윤 창출,南유럽은 관광업 치중해 취약 남유럽도 북유럽도 모두 '고(高)복지'를 지향하.. 특별기사이야기 2011.11.16
[복지 百年大計-남유럽 실패 연구] 2년前 '아들아 조국 떠나라'던 伊 총장(루이스대학 첼리 총장) "나라 앞길 여전히 캄캄" [복지 百年大計] 남유럽 실패 연구 <끝> 아들 아직 이탈리아에 있어, 6개월 임시직 끝나면 해외로 경종 울리려 신문 기고했지만 지난 2년간 하나도 안 변해… 국가와 내 운명을 연결해 생각하는 의식 전혀 없어 2009년 11월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기고문이 실렸.. 특별기사이야기 2011.11.16
[복지 百年大計-남유럽 실패 연구] 2년 실직 가정에 月450만원… 국민은 놀고 재정은 비어가고 [복지 百年大計] 남유럽실패 연구 스페인 <2> 高임금·高복지… 채용 회피 - 정규직 임금, 비정규직의 3배… 채용땐 2년 연봉 先적립해야, 기업들 국내 버리고 해외진출 부모에 기대어 살기 급증 - 젊은층의 15%, 일·공부 포기… 집에서 트위터·게임하며 보내 ‘공부도, 일도 .. 특별기사이야기 2011.11.14
[복지 百年大計-남유럽실패 연구] 지방정부, 무상교육·무상의료에 펑펑… 그 빚에 발목잡힌 스페인 [스페인] [1] 17개 자치주 빚, GDP의 13%… 중앙정부 부채가 문제인 그리스·이탈리아와 달라 공항·도로 등 개발정책 남발… 경제위기로 50여개 사업중단, 돈 댄 지방은행들도 위기에 지방 재정 60%가 복지예산, 우리나라의 두배 넘는 규모 짓다 만 병원 건물은 전선과 배관이 뒤엉킨 .. 특별기사이야기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