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4>선조대왕과 목릉 <上>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4>선조대왕과 목릉 <上> 동구릉 안에 있는 선조대왕의 목릉. 원비 의인왕후와 계비 인목왕후의 세 능이 한 능역 안에 있는 특이한 조영 구조다. 목릉의 정자각. 각 능의 참도가 정자각으로 연결돼 있으며 선조 옆 오른쪽이 의인왕후 박씨의 능이다. 말을 잘한다는 게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3>명종대왕과 강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3>명종대왕과 강릉 명종대왕과 인순왕후 청송 심씨의 강릉. 태릉 근처에 조성돼 죽어서도 어머니 문정왕후 슬하를 못 벗어나고 있다. 강렬한 녹색의 참도(參道) 이끼.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강릉 정자각 앞에서만 자란다. 옛 사람들에게서 교훈을 얻고자 인명사전을 보면..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2>인종대왕과 효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2>인종대왕과 효릉 ㅁ 인종대왕과 인성왕후의 동원쌍봉릉 효릉. 농협 소유지로 둘러싸인 채 출입제한으로 묶여 있어 왕의 기구한 일생처럼 외롭기만 하다. 능침 사초지 아래의 예감. 산릉 기신제를 올린 후 축문을 태워 묻는 곳이다. 좋은 사람을 호인(好人)이라 한다. 매..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1>중종 제2계비 문정왕후 태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1>중종 제2계비 문정왕후 태릉 왕권을 대행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문정왕후 태릉. 대윤과 소윤의 문중 간 대결의 핵심 축으로 대윤파를 무력화 시켰다. 태릉 입구의 아름다운 소나무 길. ‘신의 숲’으로 불리며 참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지 많아 무..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0>중종 제1계비 장경왕후 희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20>중종 제1계비 장경왕후 희릉 25세로 요절한 장경왕후 파평 윤씨의 희릉. 대윤 윤임의 동생으로 권력 다툼의 와중에서 사후 수난이 끊이지 않았다. 희릉 능침 앞의 무인석. 왕권의 상징으로 오직 왕릉에만 세울 수 있다. 세상에서 사람이 겪는 고통 중 견줄 데 없는 모진 고..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9>중종 원비 단경왕후 온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19>중종 원비 단경왕후 온릉 조선왕조 최단명 왕비 단경왕후의 온릉. 중종반정의 권력 다툼에 희생된 거창 신씨로 ‘치마바위’의 슬픈 사연을 갖고 있다. 182년 만에 복위돼 왕릉으로 조성한 온릉 능역. 홍살문 안의 조영물이 초라하다. 어쩌다 할머니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8>중종대왕과 정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8>중종대왕과 정릉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중종대왕 정릉. 문정왕후의 억지 이장으로 임금 홀로 있는 쓸쓸한 단릉이다. 봄날 소나기에도 물이 차는 정릉 앞 정자각. 습지에서 잘 자라는 잡초들로 가득하다. 능 이름을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경기도 화성에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7>폐주 연산군 묘 <下>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7>폐주 연산군 묘 <下> 서울 도봉구에 있는 연산군 묘역. 의정궁주(가운데)와 딸·사위(맨 앞) 묘도 함께 있다. 경기 고양시 서삼릉 내에 있는 폐비 윤씨의 회묘. 왕릉 격식을 갖추고 있으나 아들 연산군의 폐위로 능에서 묘로 격하된 뒤 묘비조차 없다. 인구에 회자되는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6>폐주 연산군 묘 <上>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6>폐주 연산군 묘 <上> 온갖 패륜무도와 악행으로 임금 자리에서 쫓겨난 연산군의 묘(왼쪽). 폐비 신씨(오른쪽)와 가족 모두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연산군이 귀양 가며 황급히 빠져 나간 선인문. 창경궁의 쪽문이다. 개과천선의 기미가 추호도 없고 동정할 여지가 전..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5>성종원비 공혜왕후 순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5>성종원비 공혜왕후 순릉 한명회의 넷째 딸 공혜왕후 순릉. 영의정 한명회는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게 시집 보냈으나 모두 스무 살도 안 돼 요절했다. 순릉 앞의 배위(拜位). 능침에 오르기 전 임금과 신하들이 절하던 곳이다. 자식 앞에 장사 없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4>성종대왕과 선릉 <下>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4>성종대왕과 선릉 <下> 서울 강남 요지에 자리한 선릉의 정현왕후릉. 동원이강릉으로 성종릉의 왼쪽 언덕에 있다. 정현왕후릉 뒤의 입수용맥. 간좌곤향의 좌향을 밀어주는 내룡맥이 압권이다. 성종이 어렸을 때 일이다. 세조는 아버지(추존 덕종)를 일찍 여읜 손..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3>성종대왕과 선릉<上>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13>성종대왕과 선릉<上>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요지에 자리한 성종대왕의 선릉. 세조 이후 금지됐던 병풍석을 둘러쳐 절정기에 달했던 왕권을 대변해 주고 있다. 선릉 정자각을 오르는 계단. 능 제향 시 왼쪽 계단은 임금이나 대축관만 올랐던 신로..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2>예종원비 장순왕후 공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2>예종원비 장순왕후 공릉 세자빈 신분으로 승하해 능역 조영물이 초라한 장순왕후의 공릉. 단릉으로 한명회의 셋째 딸이며 예종비가 되기 전인 17세에 요절했다. 공릉 정자각 앞의 홍살문. 속세와 능역을 가르는 상징문으로 잡귀의 범접을 막는 역할을 하며 홍전문이라고..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1>예종 대왕과 창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11>예종 대왕과 창릉 예종대왕 능 뒤에서 바라본 창릉의 풍수적 물형. 간좌곤향의 서남향으로 계비 안순왕후 능은 왼쪽에 있다. 예종과 안순왕후의 창릉 비각. 원비 장순왕후(한명회 셋째 딸) 능은 별도로 안장돼 있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 가면서 돈을 잃는 것은 많은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10>추존 덕종대왕과 경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10>추존 덕종대왕과 경릉 남좌여우의 매장 위치가 뒤바뀐 조선 최초의 왕릉 경릉. 서오릉 내에 있으며 보이는 오른쪽이 추존 덕종이고 왼쪽이 인수대비다. 승하 당시 세자 신분이어서 난간석조차 없이 초라한 덕종릉. 인수대비는 왕비여서 모든 석물이 조영돼 있다. 세조의..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9>세조대왕과 광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9>세조대왕과 광릉 세조의 광릉 전경. 동원이강릉으로 정희왕후와 한 능역에 두 능으로 나뉘어 있으며 500년 세월이 넘도록 왕위찬탈의 역사적 짐을 못 내려놓고 있다. 조선왕릉 중 가장 아름다운 광릉 숲. 조영 당시부터 뛰어난 경관으로 참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8>단종왕비 정순왕후 사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8>단종왕비 정순왕후 사릉 정순왕후의 슬픈 사연이 배어있는 사릉. 난간석 하나 없는 장식이 쓸쓸하다. 앞의 석물은 능제를 지내고서 축문을 사르는 곳이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동망봉. 단종이 승하하고서 정순왕후는 매일 아침 이곳에 올라 동쪽(영월)을 바라보며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7>단종대왕과 영월 장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7>단종대왕과 영월 장릉 비운의 임금 단종이 영면해 있는 영월 장릉. 서울 도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조선 왕릉으로 참배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장릉 앞을 지키고 서 있는 정령송. 경기 남양주시 사릉(정순왕후릉)에서 옮겨 심은 소나무다. 왕릉에 가면 제향을..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6>문종대왕과 현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6>문종대왕과 현릉 동일 구역 내 있으면서 내룡맥이 다르게 조성된 동원이강릉. 왼쪽이 문종대왕이고 오른쪽이 현덕왕후 능침이다. 문종대왕 현릉에서 바라본 왕비 현덕왕후 권씨 능. 왕비릉은 현덕왕후가 꿈에서 세조를 저주하고서 파헤쳐지는 등 치욕적인 수난을 당했..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5>성군 세종대왕과 영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5>성군 세종대왕과 영릉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청송 심씨를 안장한 조선 최초의 합장릉으로 자좌오향의 천하명당 대길지다. 세종은 하늘이 내린 성군으로 지치시대를 열었다. 국조오례의에 따라 영릉에는 병풍석이 없고 난간석만 있다. 합장릉이지만 혼유석은 두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4>태종 대왕과 헌릉 능에서 만난 조선 임금 <4>태종 대왕과 헌릉 능 뒤 입수용맥에서 바라본 헌릉 건너의 대모산. 물처럼 흐르는 수체형으로 길격의 조산이다. 오른쪽이 태종대왕이며 왼쪽은 원경왕후 민씨다. 난간석으로 연결시킨 조선 최초의 쌍릉. 생전에 불화했던 왕과 왕비를 편안케 하려는 세종대왕의 효심을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3>태조 계비 신덕고황후 정릉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3>태조 계비 신덕고황후 정릉 고려 불교 양식으로 조성된 능 앞의 장명등. 태종과의 불화로 수차례 천장돼 병풍석과 난간석이 없다. 태조 계비 신덕고황후의 정릉 정(丁)자각. 능 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매년 9월 왕실 전통예법으로 봉행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역사적 인..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2> 태조 이성계와 건원릉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2> 태조 이성계와 건원릉 건원릉 뒤의 풍수 입수처. 산 정기를 모아주는 곳으로 명당에서만 볼 수 있는 병목 지형이다. 급보를 접한 태조 이성계는 억장이 무너졌다. 다섯째 왕자 방원(芳遠·후일 태종대왕)이 세자 방석과 그의 형 방번을 죽이고 왕조 개국 일등공신들인 ..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1>연재를 시작하며 능에서 만난 조선임금 <1>연재를 시작하며 보물 제177호로 지정된 종로 사직단.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 제사 올리는 제단으로 종묘와 함께 국가의 상징이다. 조선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가 73년 만의 폭설로 눈에 덮였다. 국보 제227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 특별기사이야기 201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