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중년부부이야기 583

“두 외손자가 내 책 읽고 할아버지와 함께한 시간 기억했으면…”

“두 외손자가 내 책 읽고 할아버지와 함께한 시간 기억했으면…” 은행 지점장으로 명퇴한 후 논픽션 작가 된 정석희(68)씨 97년 외환위기 때 근속 30년 앞두고 명퇴 논픽션 작가 꿈꾸다 명퇴 동료들과 옛절 순례하며 10년간 마음공부 한 책 출간 이번엔 환갑 넘어 떠맡은 두 외손자 육아 기록 펴내 공무..

'춤선생'으로 변신한 산업戰士의 유혹 "셸 위 댄스?"

학창 시절 내 별명은 '춤 선생'이었다. 춤 하나로 동네를 주름잡았다. 까까머리 고교생 시절, 리듬에 몸을 싣고 발끝을 움직이기만 해도 옆 동네 여고생들까지 '꺅' 소리를 질러댔다. 한번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 여관방에 친구들을 모아두고 트위스트를 가르쳤다. 뜨거운 구들장에 대고 다들 얼마..

신용보증기금에서 20년 일한 뒤전업 사진작가 된 민걸식(62)씨

예순 넘어 '게티 이미지<세계적인 사진 위탁 판매사>' 작가가 됐다… 내 사진이 해외에 팔린다 내가 하는 일은 동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고민끝에 명퇴 신청했다 촬영여행 따라다니다 정식 사진작가로 나섰다 미국·중국·독일에서내 작품을 사간다 어머니는 내가 '화이트칼라'가 되길 ..

무역회사 대표에서 암 환자 돕기 자전거 여행 도전하는 김선욱(59)씨

"암과 함께 새 인생이 시작됐다, 자전거 바퀴 돌리며 세상에 희망 주련다" "폐암 4기입니다." 높은 절벽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것 같았다. 찰나의 공포와 절망. 쉰여덟 해 동안 꿋꿋이 뿌리내린 내 삶이 송두리째 뽑혀나가는 듯했다. 하염없는 눈물만 뺨을 타고 흘렀다. 침묵을 깨뜨린 건 아내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지금이 내 인생 '9월의 이틀'"

초등학교 교사하다가 환갑 넘어 도보여행가 된 황안나(71)씨40년간 아이 가르치다 '나' 위한 삶 찾아 퇴직 지리산 종주이어 국토 종주 도보여행 맛들여 한반도 해안일주까지 걷다 보면 '아름다운 세상' 몸으로 느낄 수 있어 그해 내 나이 쉰여덟, 1998년 봄이었어요. 인천 부평서초등학교 6학년 담임으로 ..

화끈한 "야동" 한편 - 너무 오래 보지마시게 ! - 노년을 품위있게

*** 노년을 품위있게 *** 1. 가능하면 친구와 자주 만나라. 외로움은 암보다 무섭다. 2. 좋은말을 품위있게 써라. 말은 자신의 인격이다. 3. 좋은 글을 많이 읽어라. 그래야 몸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않는다. 4. 언제나 마음을 곱게 써라. 그래야 추하지않고 곱게 늙는다. 5. 나이에 자신을 맞추어라. 젊게 보..

따로따로 붙어 사는 '근거리 가족' 현대판 씨족사회 만든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딴지붕 한가족 늘어… 같이 살면 불편, 가까이 살면 든든 고향에 혼자 남은 부모들 자녀들 있는 도시로 옮겨와 30~40분 이내 거리에 살며 쇼핑·외식·레저 등 일상 공유… 맞벌이 자녀는 육아부담 덜어 '2가구 동거형' 아파트 늘고 지방 공동화 현상 심해질수도 대구에 사는 주부 ..

"국민연금으로 밥 먹고, 개인연금으로 놀러다녀야"

본지·한국FP협회 '1만명 무료 재무설계' 인천서 첫 강연 "돈 버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재테크는 엉터리입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인천 주안동 모아저축은행. 조선일보와 조선비즈닷컴, 한국FP협회가 '1만명 무료 재무설계'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돈 걱정 끝내주는 재무설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