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이 티샷한 공에 새가 맞아 죽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안시현(25. 코오롱FnC)이 대회 2라운드 경기 중 9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코스에 노닐던 울새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안시현의 공에 맞은 울새는 깃털을 흩날리며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 운영관인 니나 도슨은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 새는 부적절한 시간에 부적절한 위치에 있었다. 정말 눈 깜짝할 새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시현은 티샷한 공이 새에 맞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9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가 마무리된 현재 안시현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25위에 올라 있다.
'골프기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디는 알고 있다, 페더러가 왜 강자인지… (0) | 2009.06.26 |
---|---|
한국인 첫 'PGA 마스터' 탄생 (0) | 2009.06.25 |
골프 아마 최고수와 프로 실력 차이는 '하늘과 땅' (0) | 2009.06.13 |
오지영 "골프는 자신감·일관성의 게임" (0) | 2009.05.27 |
"이동로에 정차된 카트내 사고는 골프장이 90% 책임" (0) | 2009.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