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2개월여 기간동안 머무르면서 파머스마켓의 매력에 흠뻑 빠져 2-3번이나 다녀 왔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같은 정취를 풍기면서, 유럽거리와 비슷한 풍경과 멋진 볼거리,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그로브 몰이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관광을 겸하여 한나절정도 소일하는 데는 아주 이상적인 곳인 것 같다.
파머스마켓은 1929년 대공항 이후에 이부근에 가까이에 살고 있던 농민들이 청과믈 시장을 시작한 것이 시초인데,
지금은 200여개의 상점들이 한곳에 늘어서 있어 흥겨운 관광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파는 상품들은 세계 도처에서 모인 토산품과 야채 등의 식료품이 주류룰 아루고 있는데,
안쪽 건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야채와 손으로 만든 잼, 초콜렛 등이 수북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값싼 물건과 소박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LA에서 여기가 가장 재밌는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초기에는 소박하고 값싼 물건들이 많아 인기있는 장소가 되었을 지 몰라도 지금은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인지
몰라도 상품들과 식료품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 것 같아 일반서민들이 자주 들러기에는 부담이 클것 같다.
사진처럼 흑인이나 유색인종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다.
파머스마켓에서 그로브 몰까지 몇 백미터 거리를 관광객을 위한 2층 트롤리 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그로브 몰은 파머스마켓에 인접해 있는 대형 쇼핑센터인데 유럽의 거리풍경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포럼 숍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로브 몰에는 백화점을 비롯하여 70여 개의 패션 브랜드 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레스토랑, 영화관까지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쇼핑 몰 내부의 전시 모습인데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중저가 패션 몰인 포애버 21 매장도 중심가를 차지하고 있네요.
상품도 다양하고 손님들도 북적대는데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보따리씩 엄청나게 많은 상품들을 사고 있더군요.
중앙광장에서는 조그만 잔디밭과 분수대,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는데
중앙분수대에서 매 15분마다 음악 분수쇼가 열려 마치 놀이 공원에 와 있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어린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고 처음 만났는데도 금방 친해지는 것 같다.
우리 손자녀석도 놀러나온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고 낄길거리고 잘 논다.
갈때마다 다른 아이들을 만나도 금방 친해진다...
여하튼 파머스마켓과 그로브 몰은 기회가 되면 반드시 한번은 다녀오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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