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항공우주산업의 도시 사천과 진주의 명소들
사천휴게소에서 가까운 하동, 진주, 사천 일대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는 지역들이다. 바다와 접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관광지가 산재해 있고 유적지와 테마파크도 많다. 바로 옆 사천시만 해도 사천8경으로 꼽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포진하고 있다. 첨단항공우주산업의 도시답게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도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준다.
사천휴게소에서 15분 거리인 진주IC로 나서면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한 진주 시내에 닿는다. 진주성과 촉석루 등 옛 사람들의 자취가 어린 많은 유적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쪽, 순천 방향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자연이 아름다운 하동이 기다리고 있다. 물빛 화려한 섬진강과 일출로 유명한 금오산, 평화로운 풍광의 평사리 최참판댁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소들이 산재한 곳이다. 이렇게 사천휴게소를 통해 갈 곳이 무궁무진하다.
![삼천포대교](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1.jpg)
![사천읍성 명월](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2.jpg)
사천 8경
사천시와 남해군의 창선도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대교 옆 실안노을길에서 볼 수 있는 ‘실안낙조’ 등 사천의 자랑거리로 꼽는 8곳의 명소를 부르는 이름이다. 그밖에 남일대 해수욕장의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이 있다.
![진주 촉석루](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3.jpg)
진주 촉석루
경남 진주시 본성동에 있는 누각으로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건축물로 고려 말 진주성晉州城을 지키던 장군의 지휘소였다. 남강南江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솟은 촉석루는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유명하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해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고 전한다.
![진주성](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4.jpg)
진주성
임진왜란 전적지로 진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역사유적지다. 정확히 언제 쌓은 것인지는 전해 오지 않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 등
사료에 의하면 고려 말인 우왕 3년(1377)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다고 한다. 이곳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 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가운데 1차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성 전투’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5.jpg)
사천 바다케이블카
지난 4월 개장한 국내 최초의 산과 바다, 섬을 잇는 케이블카. 국내에서 가장 긴 2.43km 길이의 선로를 약 20분에 걸쳐 운행한다.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노선으로,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철탑을 통과할 때 덜컹거리는 진동이 없는 무진동 시스템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인 기준 일반 캐빈 왕복요금 1만5,000원, 크리스탈 캐빈(투명한 바닥) 왕복요금 2만 원. 문의 055-831-7300. 홈페이지 http://cablecar.scfmc.or.kr
![항공우주박물관](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6.jpg)
항공우주박물관
전국의 유일한 항공우주박물관으로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등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지역이 항공 우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이곳에 항공기에 관한 제반사항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의 가족과 단체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 관람시간 09:00~18:00(3~10월). 홈페이지 http://kaimuseum.co.kr
![삼천포항](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8/08/03/2018080301501_7.jpg)
삼천포항
사천시에 있는 항구로 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활어와 수산물의 유통이 활발한 항만법상 1종항이다. 서부경남 연안어업 중심지로 주로 갈치, 멸치, 전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 삼천포항 팔포매립지(노산공원 쪽)에서 열리는 ‘자연산 전어축제’ 기간이 되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와 문전성시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