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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이야기

사천 부근 :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향기가 서린 땅!

惟石정순삼 2017. 8. 26. 08:10

첨단항공우주산업의 도시 사천과 진주의 명소들

사천휴게소에서 가까운 하동, 진주, 사천 일대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는 지역들이다. 바다와 접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관광지가 산재해 있고 유적지와 테마파크도 많다. 바로 옆 사천시만 해도 사천8경으로 꼽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포진하고 있다. 첨단항공우주산업의 도시답게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도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준다.

사천휴게소에서 15분 거리인 진주IC로 나서면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한 진주 시내에 닿는다. 진주성과 촉석루 등 옛 사람들의 자취가 어린 많은 유적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쪽, 순천 방향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자연이 아름다운 하동이 기다리고 있다. 물빛 화려한 섬진강과 일출로 유명한 금오산, 평화로운 풍광의 평사리 최참판댁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소들이 산재한 곳이다. 이렇게 사천휴게소를 통해 갈 곳이 무궁무진하다.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
사천읍성 명월
사천읍성 명월

사천 8경

사천시와 남해군의 창선도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대교 옆 실안노을길에서 볼 수 있는 ‘실안낙조’ 등 사천의 자랑거리로 꼽는 8곳의 명소를 부르는 이름이다. 그밖에 남일대 해수욕장의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이 있다.

진주 촉석루
진주 촉석루

진주 촉석루

경남 진주시 본성동에 있는 누각으로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건축물로 고려 말 진주성晉州城을 지키던 장군의 지휘소였다. 남강南江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솟은 촉석루는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유명하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해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고 전한다.

진주성
진주성

진주성

임진왜란 전적지로 진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역사유적지다. 정확히 언제 쌓은 것인지는 전해 오지 않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 등

사료에 의하면 고려 말인 우왕 3년(1377)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다고 한다. 이곳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 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가운데 1차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성 전투’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지난 4월 개장한 국내 최초의 산과 바다, 섬을 잇는 케이블카. 국내에서 가장 긴 2.43km 길이의 선로를 약 20분에 걸쳐 운행한다.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노선으로,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철탑을 통과할 때 덜컹거리는 진동이 없는 무진동 시스템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인 기준 일반 캐빈 왕복요금 1만5,000원, 크리스탈 캐빈(투명한 바닥) 왕복요금 2만 원. 문의 055-831-7300. 홈페이지 http://cablecar.scfmc.or.kr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전국의 유일한 항공우주박물관으로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등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지역이 항공 우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이곳에 항공기에 관한 제반사항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의 가족과 단체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 관람시간 09:00~18:00(3~10월). 홈페이지 http://kaimuseum.co.kr

삼천포항
삼천포항

삼천포항

사천시에 있는 항구로 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활어와 수산물의 유통이 활발한 항만법상 1종항이다. 서부경남 연안어업 중심지로 주로 갈치, 멸치, 전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 삼천포항 팔포매립지(노산공원 쪽)에서 열리는 ‘자연산 전어축제’ 기간이 되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와 문전성시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