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만들지 마라 | |
“이 홀에만 오면 꼭 OB가 나더라고.” “난 1미터 퍼팅에서 꼭 실수를 하게 돼.” “그늘집에서 뭘 먹으면 꼭 그 다음 홀에서 양파(더블파)를 하게 되더라고.”징크스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샷에 대한 자신이 없고, 불안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게 징크스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이상하리만치 부정적인 생각대로 결과가 나온다. 징크스를 만들지 말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긴장감이 몰려 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공을 끝까지 보지도 않게 되고 머리를 고정하지도 못한다. 미스 샷은 당연지사. | |
반대로 골프에서 ‘긍정의 힘’은 징크스를 초월한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통해 굿 샷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이 샷은 멀리 똑바로 날아갈 거야.” “내 사전에 OB란 없어.” “이 홀에서는 자주 버디가 나오더라고.”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차 있다면 미스 샷 확률이 크게 줄어 든다. 다음 경우를 보자. 파3홀에서 해저드가 앞에 있다. 캐디가 불러준 핀까지 거리는 150야드. 하지만 왠지 더욱 길어 보인다. 이때 대부분 주말골퍼들은 ‘150야드를 넘기기는 힘들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게 마련이다. 그럴 경우 십중팔구 공은 해저드를 넘지 못한다. 그러면 이를 쉽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평소 잡는 골프채보다 한 클럽 길게 잡고 샷을 하라. 그러면 마음속에 “한 클럽 길게 잡았으니까 쉽게 넘어가겠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생길 것이다. 부정과 긍정의 차이는 성공과 실패의 차이다. | |
백스윙 없는 절반의 스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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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험에 따른 예를 들면, 2006년 PGA에서 프로 라이언 무어는 백스윙을 무시한 ‘절반의 스윙’으로 뷰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성적은 2006년 무어의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온전한 스윙으로 대회에 출전했을 때보다 백스윙을 뺀 절반의 스윙만으로 경기에 참가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2007년 무어는 온전한 스윙을 한 결과 상금랭킹 하위에 머물렀다. | |
백스윙이 불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미국의 매사추세츠 기술협회 한 회의에서 골프 코치 T. J. 토마시는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멈춘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면 골퍼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교육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토마시는 30명가량의 아마골퍼를 뽑아 절반은 백스윙 없이 스윙을 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온전한 스윙을 하게 한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정확도나 거리에서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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