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골프팝업이야기

주말골퍼(멘 탈) - 스트레칭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惟石정순삼 2008. 7. 12. 06:56

 

 

스트레칭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주말골퍼들의 몸은 심하게 굳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런 상태로 급하게 골프장에 도착해 곧바로 티잉그라운드에 올랐을 때, 첫 샷이 제대로 맞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반대로 일찍 골프장에 도착해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 준 골퍼의 첫 샷 성공 확률은 50%를 넘어 선다.
 

   골프에서 스트레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스트레칭은 골퍼에게 두가지 보답을 한다. 첫째는 굿 샷. 둘째는 바로 부상 방지다.
   “첫 홀은 올보기 하지 뭐”라거나 “첫 홀은 일파만파(한 명만 파를 기록하면 나머지도 모두 파를 적는 것)야”라고 말하는 대부분이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첫 홀을 망친 골퍼들이다.

   라운드 전 몸을 풀어 주는 시간으로는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길어도 기다리는 시간에 지쳐 막상 라운드를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스트레칭은 허리, 손목, 발목, 목, 그리고 발가락, 손가락 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몸의 관절을 넉넉히 풀어줘야 한다.

   스트레칭으로 몸에 충분히 열이 올랐다고 판단되면, 7번 아이언 정도로 하프 스윙을 하면서 스윙이 몸에 적응되도록 한다. 이때서야 몸은 웨지 샷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아직도 드라이버를 똑바로 칠 정도로 몸이 유연해진 것은 아니다. 라운드 전의 스트레칭으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라운드 중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줘야 라운드를 하면서 긴장한 몸을 풀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