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전체 글 4947

용산의 상전벽해(桑田碧海)

본인이 2013년 3월 6일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촬영한 용산지역 모습과 10년 후인 2022년 2월 17일에 촬영한 용산지역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당시 텃밭으로 사용되고 있던 노들섬은 기대했던 오페라하우스 대신에 볼품이 없긴 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되었고, 한강대교 너머로 보이는 용산지역은 놀라울 정도의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였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반가사유상 동시전시 사유의 방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얹고 오른손을 살짝 빰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깨달음의 상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유물이라 불리는 국보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두점을 439㎡의 넓은 전시공간에 3.8m의 거리를 두고 함께 전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전시한 것은 1986년, 2004년, 2015년 뿐이다. 워낙 귀중한 보물이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둘 중 하나는 안전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단다. 보관을 쓴 국보 옛 78호(높이 81.5Cm)는 6세기 후반 백제 것이란 설이 유력하며, 83호(90.8Cm)는 7세기 전반 신라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