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찾아 온 가마우지
영등포파크골프장 부근의 안양천에는 가마우지 무리가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울릉도와 제주도, 백령도 등에 주로 분포하는데 안양천에도 찾아왔다. 암컷과 수컷 모두 몸의 윗면은 검은색이며 등의 양쪽과 어깨는 구릿빛 녹색을 띤다. 매년 1월경에는 허리 양쪽에 크고 흰 얼룩무늬가 생기며 머리꼭대기, 뒷머리, 목에 촬영한 사진처럼 흰색의 장식 깃이 여러 개 생긴다. 몸길이는 75~85Cm 정도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130Cm에 이른다. 중국 계림 등지에서는 가마우지를 길들여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영등포파크골프장 부근 테니스장 근처에서 자생하는 가마우지를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