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전체 글 4974

파크골프 콘도르 달성

지난 10월 16일 영등포파크골프장 B8번 홀에서 이름도 생소한 콘도르(Condor)를 달성하였다. 30여 년간 골프를 하여왔는데, 알바트로스는 해보기도 하였지만 콘도르는 처음듣는 이름이다. 골프에서는 롱홀거리가 431m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홀인원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외국의 경우에 도로에 맞고 튀어가 홀인원이 되는 경우 등이 5~6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골프장은 롱홀규격이 100~150m로서 장타자들은 홀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영등포파크구장 B8번 홀은 거리 123m로서 파크골프 장타자들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코스이다. 아마 앞으로도 이 홀에서 -4타인 콘도르(Condor)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전북함

지난 10월 15일 퇴역 후에 2001년 부터 강릉 안인진리 안보통일공원에 전시되어 있던 전북함 해체식이 열렸단다. 전북함은 1999년 본인이 제21구축함전대장으로 재직시에 퇴역하였는데, 사관실과 사병식당 등에 당시 차상급지휘관인 본인의 복무방침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동안 전북함을 관람한 지인들이 이것을 보고 본인에게 소식을 전해오기도 하였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관리 유지가 어려워져 이번에 선체를 완전히 해체한다고 하니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전북함의 전통과 활약상이 떠올라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 사진은 본인이 2016년 5월 경에 안보통일공원 방문시 촬영한 사진이다. 6·25 참전 ‘전북함’… 역사 속으로 1972년 美서 들여와 27년 더 운항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전북함. 해군은 1972년 ..

골퍼의 최고영예인 에이지 슈터(Age Shooter) 달성

지난 2021년 7월 5일 오전 덕산대 체력단련장에서 현재 71세(만 70세)에 70타를 기록하여 본인의 골프 이력에서 최고의 영예이자 마지막 숙원인 에이지 슈터(Age Shooter)를 달성하였다. 지난 6월 14일과 25일에 처인 골프장에서 이븐파인 72타를 연속으로 기록하여 한 타 부족으로 에이지 슈터가 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7월 5일 덕산대 체력단련장에서 2언더 파를 기록함으로써 비교적 젊은 나이에 에이지 슈터(Age Shooter)를 달성하게 되었다. ※ 에이지 슈터 [age shooter] -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발행) [체육] 골프에서,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 또는 그 이하의 타수로 치는 사람. 남자는 18홀 6,000야드 이상, 여자는 18홀 5,400야드 이상의 코스 규모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