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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을 다녀오다.

惟石정순삼 2012. 9. 4. 19:52

진주에 내려간 기회에 손자들을 데리고 사천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다녀 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운영하고 있는 항공·우주 전문 박물관이다.

항공우주박물관의 전시는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쪽으로는 각종 항공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탱크를 비롯한 우주 로켙 등을 전시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실물을 보면서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손자들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이곳 관람의 진수는 다양한 비행기들을 한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에 있다.

커다란 수송기에서부터 전투기와 장갑차, 헬기까지 약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C54-스카이마스터 수송기는 한때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로 이용되었던 비행기로

지금은 내부를 전시장으로 꾸며 놓고 있으며, C-123K 수송기는 영화「월켐 투 동막골」에서

연합군이 스미스를 구하러 갈 때 타고 갔던 장면을 촬영했던 비행기이다.

그 밖에도 현재 우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16 파이팅 팔콘 전투기를 비롯하여

한국형 고등훈련기인 T-50의 실물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 항공기술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초 비행기인 부활호도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 전용기인데 손자녀석이 1년전 로스엔젤레스의 레이건기념관에서 본

Air Force one과 같은 비행기라고 아주 좋아한다.

그때 장래 희망이 Air Force one 조종사가 되는 것이라고 하였었다.

 

 

 

 

 

최신 전투기의 시효인 F5 제공호 기억나지요.

 

 

농약살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무인조종 헬리콥터이다.

 

 

 

C-124C 미국 수송기인데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세트가 되었던 비행기이다.

 

 

 

 

 

 실내전시장은 1층과 2층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는데 1층은 항공을,

2층은 우주를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1층은 항공발달사를 시작으로 항공기의

종류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실제 비행기에 들어가는 부속들을 축소해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가 하늘을 날게 되는 원리 등을 설명해주는 등 평소 비행기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의문들을 풀어준다. 2층은 우주탐험을 주제로 하는데 우주복을 비롯해

우주에서 사용하는 여러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전쟁중 국군이 노획한 김일성의 승용차인데 당시로선 엄청나게

고급승용차였던 것 같다. 구 소련이 김일성에게 기증하였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남북한의 각종 군수품들도 전시하고 있으며, 비행기 조종석에 직접 앉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