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석양이 멋있다고 하였지만, 잘 가지지 않는다.
사실은 한강대교가 바로 우리집 앞이어서 걸어가도 채 10분도 걸리지 않지만
일몰시간의 석양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
한강대교 북남단 난간에서 여의도 63빌딩과 최근에 건립된 국제금융센터 빌딩사이의
석양을 촬영한 사진인데 도심의 빌딩사이로 떨어지는 일몰광경도 상당히 멋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한강대교위에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촬영하여도
다리위를 지나다니는 차량들 때문에 계속적으로 진동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버스나 대형 차량들이 지나갈 땐 기다렸다 촬영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네요.
오른쪽 국제금융센터 빌딩이 63빌딩보다 30여 m나 더 높다는 거 아시지요?
(63빌딩-지상 60층 249m, 금융센터-지상 55층 284m)
우리가 많이 지나다녔던 한강대교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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