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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이야기

응봉산의 아름다운 서울 야경

惟石정순삼 2012. 7. 8. 06:05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야경 중 으뜸이 응봉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최고라고 하던데, 몇번이나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소문대로 응봉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서울야경은 한마디로 황홀함 그 자체였다.

사진으로 그 모습을 모두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사진으로는 강변북로와 88도로, 성수대교 및 동부간선도로에 넘쳐나는 차량들의

불빛궤적만 담을 수 있고, 눈으로 보는 황홀한 야경을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응봉산 공원 가는 길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현지사정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중앙선 응봉역에 내려 가는 방법으로서, 응봉역은 출구가 하나밖에 없는데

1번출구를 통해 밑으로 내려 와 응봉산을 바라보면서 응봉역 벽을 따라 가다보면,

주택가가 나오는데 여기부터는 응봉산까지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어 찾아 가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소요시간은 응봉역에서 한 10~15분 정도 걸리려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쭈욱 걸어 올라가다 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면 올라가면 된다.

정상부에 있는 정자인 팔각정은 현재 보수중이고, 조망대도 별도로 만들고 있었다.

사진촬영 포인터는 나무 등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정상부 보다는 강변북로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중앙부에 있는 것 같다.

역시나 많은 사진 동호인들로 북적거렸는데 다행히 나는 오후 일찌감치

올라갔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촬영포인터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촬영한 야경을 주간 전경과 비교하여 게재하여 보았는데

미숙한 졸작이지만 즐겁게 감상하길 바랍니다.

시간나시면 날씨 맑은 날 일몰시간에 응봉산 공원에 한번 올라 가 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환상적인 야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