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여행사진이야기

아, 응봉산과 용봉정공원의 그 황홀한 야경!

惟石정순삼 2012. 9. 9. 22:18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야경 중 으뜸이 응봉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최고라고 하던데, 몇번이나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소문대로 응봉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서울야경은 한마디로 황홀함 그 자체였다.

사진으로 그 모습을 모두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사진으로는 강변북로와 88도로, 성수대교 및 동부간선도로에 넘쳐나는 차량들의

불빛궤적만 담을 수 있고, 눈으로 보는 황홀한 야경을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응봉산 공원 가는 길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현지사정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중앙선 응봉역에 내려 가는 방법으로서, 응봉역은 출구가 하나밖에 없는데

1번출구를 통해 밑으로 내려 와 응봉산을 바라보면서 응봉역 벽을 따라 가다보면,

주택가가 나오는데 여기부터는 응봉산까지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어 찾아 가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소요시간은 응봉역에서 한 10~15분 정도 걸리려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쭈욱 걸어 올라가다 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면 올라가면 된다.

정상부에 있는 정자인 팔각정은 현재 보수중이고, 조망대도 별도로 만들고 있었다.

사진촬영 포인터는 나무 등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정상부 보다는 강변북로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중앙부에 있는 것 같다.

역시나 많은 사진 동호인들로 북적거렸는데 다행히 나는 오후 일찌감치

올라갔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촬영포인터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촬영한 야경을 주간 전경과 비교하여 게재하여 보았는데

미숙한 졸작이지만 즐겁게 감상하길 바랍니다.

시간나시면 날씨 맑은 날 일몰시간에 응봉산 공원에 한번 올라 가 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환상적인 야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야경 중 이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 용봉정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다.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멀리 가양대교까지 한강의 야경을 촬영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남산부터 북한산, 멀리 난지도의 아름다운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용봉정공원이다.

 

 

 

용봉정공원은 동작구의 한강조망대의 하나인데, 한강의 야경을 촬영하는 포인터로서는

가장 쉽게,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3번출구를 나와 직진하면 약 30m정도에 있는 노량진교회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본동주민센터가 있는데, 이를 왼쪽/오른쪽으로  끼고서 오르막길을 약 6분정도 올라가면

동작실버센터가 나온다. 이를 왼쪽으로 끼고서 S라인 오르막길을 따라 100여 m를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한강조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버스 이용시는 한강대교 남단, 노들역에 내려 지하철 9호선 3번출구로 가면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시는 동작실버센터까지 직접 올라갈 수 있으며,

동작실버센터바로 옆에있는 선재어린이집 부근에 주차할 수 있다. 

이 부근에는 버스도 엄청 많이 다니고 지하철, 승용차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날씨가 맑으면 수시로 올라 와 주/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서 적극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