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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이야기

제주의 대표적인 폭포인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

惟石정순삼 2015. 3. 21. 07:57

제주의 3대폭포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를 말하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나면 형성되는 엉또폭포를 포함하여 4대 폭포라고 하기도 한다. 

이중에서 대표적이며 서귀포시 인근에 있는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를 담아보았다.

 

 

정방폭포(正房瀑布)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폭포수는 높이 23m, 너비 8m, 연못의 수심은 5m이다.

천제연(天帝淵), 천지연(天地淵) 폭포가 남성적인 힘의 폭포라고 한다면,

정방은 오색영롱한 무지개 속에 조심스레 파도 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먼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

 

 

 

세차게 몰아치는 제주의 강한 바람에 폭포수가 심하게 휘날린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 진시황 때 황제의 사자인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제주에 상륙하여 찾아 헤매었으나 캐지 못하고,

폭포벽에 ‘徐不過此(서불과차)’라는 네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방폭포부근에 이르 기념하는 서복기념관 건립되어 있다.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는 제주의 폭포 중 규모나 경관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다.

 ‘천지연’이란 이름은 ‘하늘(天)과 땅(地)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뜻이다.

 

 

폭포의 절벽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조면질(組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져있다.

폭포수의 폭은 약 12 m 높이는 22 m, 연못의 수심은 약 20 m로서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다리난관옆 연못에는 청둥오리, 오리, 비단잉어가 물속과 물위에서 먹이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