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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이야기

태국여행의 진수, 제 2일- 왓포사원, 위만맥 궁전, 차오프라야 디너크루즈, 시로코 스카이 라운지

惟石정순삼 2012. 12. 20. 09:30

 

제 2일차 오후에는 동양최대의 와불이 있는 왓포사원과 위만맥 궁전을 관광하고,

2시간여 동안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은 후에 저녁에는 호화 유람선을 타고

차오프라야 그랜드 펄 디너크루즈를 즐기면서 만찬의 시간을  가진다음에 

시로코 스카이 라운지에서 차오프라야 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왓포사원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중의 하나로 약 200년전에 

현 왕조인 라마 1세가 태국인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왓포사원안에는 지금도 최고의 전통마사지 학교가 있어 일반인들에게

태국의 전통마사지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왓포사원이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것은 동양 최대의 와불이 모셔져 있기 때문이다.

 이 와불상은 길이 46미터에 높이도  1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이다.

 

 

 

 

 

불상의 발바닥은 폭 5m 높이 3m인데, 진주조개로 삼라만상을 세공하여 부착하였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러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였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와불상 뒷쪽으로 동전함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왓포사원에는 대표적인 4개의 탑이 있는데 도자기조각을 새겨넣은 거대한 탑들이 신비롭다.

 

 

 

점심식사는 외국인들이 극찬하였다는 태국의 전통식당인 초칫(Chote Chite)식당을 찾아 갔다.

전용차량 운전기사가 사전에 연구해 둔 길인데도 찾아가기가 여간 쉽지않아 헤매며 찾아갔다.

 

 

 

 

 

식당의 전체 테이블이 달랑 6개인 조그만 식당인데, 9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태국 전통식당으로서

태국 고유의 음식 맛과 향이 살아있어 태국 일반가정의 전통적인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원래는 마을사람들을 위한 동네의 조그만 식당이었는데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위만맥궁전이 있는 두씻공원은 라마 5세가 유럽순방을 마친 후에 유럽풍의 건축양식을 본떠

빅토리아 건축양식으로 조성한 궁으로서 모든 집기나 가구들도 유럽풍으로 화려하다.

두씻공원내에서 가장 유명한 위만맥궁전을 관람하였다. 일체의 소지품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실내에서는 사진 촬영도 금지된다.

 

 

 

 

 

 

 

주변의 두씻공원에는 당시에 사용하였던 근대화된 마차나 차량들을 전시해 두고 있다.

 

 

 

 

 

 

태국의 거리풍경인데 길거리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들이 이채롭다.

기후 탓인지 태국의 가정에서는 음식을 저장하지 않고 끼니마다 사서 먹는 게 많다고 한다.

 

 

 

태국여행의 또 하나의 진수!  차오프라야 그랜드 펄 디너크루즈 투어이다.

한강유람선을 타고서 즐기는 야간관광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한강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화려하게 불을 밝힌 강가의 거대한 왕궁들 사이로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 맛있는 식사!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한국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선착장 입구에 전통 상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 자체가 관광이다.

 

 

 

가이드가 특별히 유람선의 맨 앞자리에 좌석을 마련하여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더 큰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생일케이크도 준비하여 분위기를 돋구워 주고 악사들이 축하음악도 연주해 주어

이시간 만큼은 최고의 VIP가 된 기분이다.

 

 

 

 

 

 

 

 

 

차오프라야 강 양편으로 늘어선 궁전들의 화려한 조명과 주변 경관은 너무나 아름답다.

우리의 한강은 어떤가? 고층아파트만 강가에 벽처럼 늘어 서 있는 우리의 한강과는 사뭇 비교된다.

 

 

 

 

 

 

 

 

시로코(Siroco) 스카이 라운지는 오픈 스카이 라운지로서는 동양 최고라고 하며

세계 10대 스카이 라운지에 들어 간다고 한다. 특별한 감동을 불러오는 곳이다.
르브아 호텔 맨 위층인 64층과 6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과는 별도의 장소이다.
 

스카이라운지는 3구역(시로코- 이태리레스토랑, 디스틸- 칵테일 바, 메줄루나- 레스토랑)으로

나눠지는데 방콕의 야경과 차오프라야 강이 한눈에 들어 오는 멋진 곳이다.

정장차림으로 출입해야 하며 반바지나 슬리퍼, 운동화 등의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다. 

태국의 연예인들이나 VIP, 외국인들이 많이 옴에 따라 경호요원들이 주변에 쫙 갈려있어

경호가 엄청 살벌하고 사진촬영도 대부분 제한된다. 사진기를 드는 순간 경호요원들이 달려온다.

 

 

스카이라운지 맞은 편에는 간단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장소와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쇼파가 마련되어 있는데 차오프라야 강가의 야경이 황홀하다.

 

 

 

 

 

 

칵테일이나 간단한 음료는 여기서 주문하여도 되고 스카이라운지에서 마실 수도 있다.

하지만 엄청 비싸다는 것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여기가 메인인 시로코 스카이라운지의 풍경이다.

멋지다. 아름답다. 감동적이다. 낭만적이다라는 표현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몰래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마 이러한 사진들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아침 식사후에 호텔정원을 산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