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여유가 생겨 가족끼리 태국 맞춤투어를 다녀왔다.
태국여행은 단체여행이 주류를 이루지만 가족끼리 조용히 대화도 나누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맞춤 투어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
전용차량에 가이드가 동행하고 일체의 추가 경비나 쇼핑없이 매일 아침부터 저녁 11시까지
우리들의 일정에 맞게 움직여 주기 때문에 시간여유도 많고 상세하게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입장툐, 팁, 심지어 호텔 벨보이 팁 등 일체의 추가 경비가 필요없으며, 무제한 통화 핸드폰을 제공받았다.
맞춤투어는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일정을 짜게 되는데 흔히들 태국여행시 다녀오는
필수 여행코스에다 식사메뉴를 사전에 예약하고, 저녁시간을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 1일 : 오전 출발, 브앙보란 관광, 시암니라밋 쇼 관람, 레드 스카이 야경 관람
- 2일 : 왕궁/ 에머랄드 사원 관광, 수상가옥 선상 투어, 새벽사원 관광, 왓포사원,
위만맥 궁전 관광, 차오프라야 그랜드 펄 디너크루즈, 시로코 스카이 라운지 야경 관람
- 3일 : 천국의 집, 진리의 성전 관광, 농눅빌리지, 더자인호텔 리조트 수영, 알카자 쇼 야간 관람
- 4일 : 산호 섬 방문 해수욕, 뭄아러이 수상글라이더 타기, 워터사이드 레스토랑 만찬, 귀국 순으로
4일 동안 빈틈없이 빡빡하게 일정을 잡았지만 그렇게 빠듯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정말 태국여행의 진수를 맞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방콕공항에 도착하면서 부터 일반여행과는 다르다.
입국수속도 편리하게 항공기에서 내리자 마자 위 사진과 같은 안내판을 든 직원이 맞이한다.
아마도 태국같은 관광지에서만 가능한 형태일 것이다. 길게 줄을 서지 않고,
VIP, 항공사 직원 등이 나가는 곳으로 신속히 입국 할 수 있도록 VIP 미팅 의전서비스를 진행하고
입국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하며 웰컴잉 플라워을 선물한다.
4일 동안 우리 가족 3명이 타고 다녔던 전용 벤차량과 한국말이 유창한 현지 가이드.
매일 아침마다 차량에 음료수를 제공해 주고 호텔에는 과일 바구니를 준비해 준다.
첫 관광으로 무앙보란을 방문하였는데,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사뭇프라칸에 위치한 곳으로 태국의 역사, 문화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가이드가 친절하게 같이 다니면서 안내하고 설명도 해 주면서 사진도 촬영해 준다.
이어서 태국의 화려한 전통 쇼인 시암니라밋 쇼를 관람하였는데 공연장에서는
일체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카메라는 입구에 맡겨두고 입장하여야 하였다.
공연시작전에 공연장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우리의 민속촌 같은 공원을 둘러보며
사진도 촬영하고 태국 민속을 체험하면서 전통 음식들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다.
공연장 내에 마련된 부페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후에 센트럴 월드빌딩 55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를 방문하여 시원한 음료와 칵테일을 마시면서 태국의 야경을 감상하였다.
여기에는 샌들 및 슬리퍼, 반바지, 나시 등을 착용하고선 출입할 수 없다
무지개 색상으로 바뀌는 조명아래 공연도 보면서 라운지에 드러누워
느긋하게 태국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상당히 운치가 있다.
호텔에서의 아침식사와 호텔에서 내려 다 본 차오프라야 강의 모습이다.
큰 화물선들이 강 입구에 까지 들어 와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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