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2010①] 오브레임, 2010년도 먹여 삼켰다
'2010년 총 전적 6승 무패'
근육질로 중무장한 '육식두더지' 알리스타 오브레임(30, 네덜란드)의 파죽지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2008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그가 해가 거듭될수록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오브레임은 올해는 자신의 격투기 인생에서 길이 남을만한 업적을 남겼다.
더욱이 입식타격 선수가 아니고, 종합격투기 선수라는 점에서 그의 우승 의미는 남다르다. 최고의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보유한 K-1측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일. 하지만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브레임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오히려 기뻐하고 있는 눈치다.
오브레임은 보통 네 번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작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강력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브렛 로저스를 손쉽게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한 것. 표도르가 로저스를 힘들게 이겼던 것과는 확실히 비교됐다.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그의 고공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브레임은 오는 31일 열리는 다이너마이트 출전이 유력하다. 스스로 출전을 희망하고 있고, 주최측에서도 오브레임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는 드림 헤비급 타이틀매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스트라이크포스 타이틀을 방어하고,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그가 드림 헤비급 타이틀까지 거머쥔다면 그야말로 대박. 비록 세계 최대 단체인 UFC에 소속되어 있진 않지만, UFC의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결과다.
오브레임은 내년에는 종합격투기에 집중하다가 하반기에 K-1에 복귀해 월드 그랑프리 2연패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UFC를 제외한 메이저 격투기 단체를 휩쓸고 있는 그가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세계의 시선이 오브레임에게 향하고 있다.
근육질로 중무장한 '육식두더지' 알리스타 오브레임(30, 네덜란드)의 파죽지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2008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그가 해가 거듭될수록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오브레임은 올해는 자신의 격투기 인생에서 길이 남을만한 업적을 남겼다.
오브레임은 올해 자신의 주력 분야인 종합격투기보다 K-1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활동했다. 그 결과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며 피터 아츠, 어네스토 호스트 등 전설적인 파이터들의 이름이 즐비한 역대 우승자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입식타격 선수가 아니고, 종합격투기 선수라는 점에서 그의 우승 의미는 남다르다. 최고의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보유한 K-1측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일. 하지만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브레임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오히려 기뻐하고 있는 눈치다.
오브레임은 보통 네 번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작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강력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브렛 로저스를 손쉽게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한 것. 표도르가 로저스를 힘들게 이겼던 것과는 확실히 비교됐다.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그의 고공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브레임은 오는 31일 열리는 다이너마이트 출전이 유력하다. 스스로 출전을 희망하고 있고, 주최측에서도 오브레임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는 드림 헤비급 타이틀매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스트라이크포스 타이틀을 방어하고,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그가 드림 헤비급 타이틀까지 거머쥔다면 그야말로 대박. 비록 세계 최대 단체인 UFC에 소속되어 있진 않지만, UFC의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결과다.
오브레임은 내년에는 종합격투기에 집중하다가 하반기에 K-1에 복귀해 월드 그랑프리 2연패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UFC를 제외한 메이저 격투기 단체를 휩쓸고 있는 그가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세계의 시선이 오브레임에게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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