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를 넘기는 로브 샷.
핀까지 30~40야드, 바로 앞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상황.
이럴 때도 전 편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무조건 굴리시겠습니까?
아니죠. 띄워야 할 곳에서는 띄워야 하겠지요.
이럴 경우 체중은 왼쪽으로 두되, 다운스윙을 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안쪽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하십시오.
무릎만 살짝 붙여줬을 뿐이지만, 몸 전체가 자연스럽게 지나감을 느끼실 것입니다.
즉, 하체 고정보다는 몸이 원할 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헤드 스피드 또한, 떨어지지 않게 자신 있게 지나가는 로브샷을 구사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오바 되는 거리가 걱정되신다고요?
샌드웨지 클럽 구조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브 받기에 애매한 상황
"넣으면 본전, 못 넣으면 망신"
평소 손쉽게 성공시키던 한 클럽 조금 넘는 거리인데도,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몸은 굳어 집니다.
이런 경우, 100% 성공 시킬 수 있는 숏퍼팅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그립은 강하게 잡는다.
2. 백스윙을 짧게(작게)한다.
3. 짧게 끊어친다.
그린을 잘 읽어라!
퍼트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그린에 경사나 굴곡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스트로크를 한다 해도 이 같은 그린의 '브레이크'를 제대로 읽을 줄 모르면 퍼트에 성공할 수 없다.
최근에 건설되는 골프장들은 그린이 넓을 뿐더러 그 경사나 굴곡도 심해지는 추세다.
그린을 잘 읽지 않고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그린 주위에 산과 언덕이 있으면 지형적 특성이나 배수 목적상 그 반대편이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같은 그린이라도 산 쪽이 높고 그 반대편이 낮다는 것을 감안하고 퍼트해야 한다.
퍼트 라인의 잔디 결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잔디 결이 골퍼 반대쪽으로 누워있으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이른바 '순결'이므로 볼은 잘 구른다.
결이 골퍼 쪽으로 누워 있으면 색깔이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인다.
이는 '역결'이므로 평상시보다 더 세게 쳐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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