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이 첫 번째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준비가 되었다. 이번 골프는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손자녀석이 마련한 것이었다.
그들이 티샷을 막 치려고 할 때, 아름답고 가슴이 풍만한 금발미녀가 다가와 말했다. “관리자가 함께 치라고 하던데요.” 그들은 그녀가 잘 못 칠 것 같았지만 예의상 마지못해 승낙했다.
세 남자는 그녀가 첫 번째 티샷을 하길 기다리며 농담을 했다. “저 여자 말이야, 골프 말고 다른 걸 더 잘한 것 같지 않아?”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는 공을 215야드나 쳐서 세 명을 뛰어넘었다. “같이 치길 잘한 것 같은 데.” 할아버지가 말했다.
경기 내내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치고 퍼팅도 잘했다. 드디어 그녀는 18번 그린에서 6피트짜리 퍼팅만 남겨 놓고 있었다. 이를 버디로 끝낸다면 그것은 그녀 최고의 경기였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이 퍼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누가 좀 도와 주시겠어요? 최고의 조언을 해주신 분께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저와 잠자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죠!”
그들은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모두 흥분했다. 손자는 퍼팅을 연구해 보더니 5인치 정도 왼쪽으로 치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공뒤로 걸어 가 여러 각도로 살펴보더니 다시 돌아와 말했다. “아냐, 틀렸어. 7인치 정도 오른쪽으로 쳐야 해.”
할아버지는 그냥 웃기만 하더니 쩔뚝거리며 공 쪽으로 다가가 서슴없이 공을 집으며 말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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