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결과물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는 것이 렌즈이다. 렌즈의 코팅력에 따라 사진의 해상도, 선예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DSLR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렌즈가 사진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 커진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렌즈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을 살펴보아야 할까? 이번 편을 통해 살펴보자.
◆초점거리에 따른 렌즈 분류=초점거리란 무한대에 초점을 맞췄을 때 렌즈의 광학적 중심에서 초점면(필름 또는 CCD)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mm로 표시하며 50mm가 표준렌즈(풀프레임 바디에서)로서 기준이 된다.
표준렌즈 외에도 초점거리에 따라 광각렌즈, 망원렌즈가 있으며, 각 렌즈별 특징은 표1과 같다.
렌즈는 초점거리 조절 가능 여부에 따라 줌렌즈와 단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 줌렌즈는 하나의 렌즈로 초점거리를 바꿔가며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촬영자가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단렌즈에 비해 크고 무거우며, 일반적으로 해상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렌즈는 하나의 렌즈로 한 가지 초점거리만을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말한다. 장점으로는 해상력이 우수하며, 줌렌즈에 비해 작고 가벼운 것이 많다는 점이며, 단점으로는 촬영자가 구도를 잡기 위해서 많이 움직여야 하고, 하나의 렌즈로 다양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렌즈의 밝기와 초점=렌즈 내에는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 조리개가 최대로 열릴 수 있는 수치(최대 개방 조리개)가 작을수록 밝은 렌즈라고 말한다.
조리개가 많이 열릴수록, 즉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작을수록 좋은 이유는 항상 밝은 상태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확보할 수 있는 빛의 양도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용이하고,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얕은 심도(초점을 맞춘 대상의 앞뒤로 흐려지는 효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초점을 맞추는 방식에 따라 렌즈는 MF 렌즈, AF 렌즈, AF-S 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렌즈별 특징은 표2와 같다.
<이숙현 니콘 포토스쿨 강사> lee.sookhyun@nikono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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