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 |
∞ 스윙 리듬을 억지로 바꾸지 마라 최경주는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리듬을 꼽는다. 한마디로 리듬을 제대로 타야 멋진 샷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라이브 샷은 기본이다. 아이언 샷이나 심지어 퍼팅 때도 리듬을 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경주는 아직도 그에게 스윙을 가르쳐 준 필 리츤 티칭 프로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다. “첫째도 리듬, 둘째도 리듬, 그리고 셋째도 리듬이다. ”물론 처음에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필드를 누비다 보니 결국 모든 샷은 일정한 리듬을 타야 정확히 구사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리듬은 카멜레온과 같다”며 “성적이 들쭉날쭉한 날은 가만히 곱씹어 보면 그때마다 스윙 리듬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스윙 리듬은 수시로 변한다. 마치 카멜레온의 피부색처럼 말이다. 잠을 몇 시간 잤느냐에 따라도 달라진다. 오전과 오후의 시간차에 따라서도 스윙 리듬은 변한다. 아침을 걸러도, 심지어 화장실을 다녀와도 가기 전과 다녀 온 직후 스윙 리듬이 미세하게 변한다. 골프는 그만큼 작은 요인에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민감한 게임이기 때문에 그날의 스윙 리듬을 잘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대로 리듬을 거스르면 역효과가 난다. 그래서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날의 스윙 리듬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게임을 앞둔 전날 저녁이라면, 가장 공이 잘 맞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그 리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이미지 트레이닝에 시간을 할애하는 게 현명하다. 술 약속? 중요한 미팅? 이 모든 것은 스윙 리듬을 해치는 요소들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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