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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기사이야기

주말골퍼(멘 탈) - 스코어줄이는 음식도 있다

惟石정순삼 2008. 7. 12. 06:56

 

 

골프는 멘탈게임

   골프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무엇일까? 아마도 ‘컴퓨터 스윙’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자신감이라고 표현한다. 어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에서 자신감은 승리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물론 자신감만 갖고 되지 않는 것이 또한 골프다. 집중력도 따라줘야 한다. 자신감과 집중력은 골프에서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멘탈’이다. 골프는 바로 멘탈게임인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오랫동안 ‘골프황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파워 넘치는 스윙보다는 흐트러지지 않는 멘탈에 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동시에 갖췄기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것이다.

   멘탈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멘탈은 연습장에서보다 실전이나 멘탈을 다룬 책을 통해 쌓아야 한다. ‘골프는 멘탈게임’에서는 연습장에서 배울 수 없는 ‘실전 멘탈’을 다뤘다.
 

스코어줄이는 음식도 있다
 

   음식을 절대 얕봐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라운드 전이나 라운드 중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샷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음식이 스코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라운드 전에는 에너지가 될 만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라운드 전 음식은 운전하기 전에 넣는 자동차 연료와 같다. 밥과 같은 탄수화물 류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포츠 영양학자인 낸시 클라크는 “라운드를 앞두고 음식을 너무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실수를 곧잘 저지른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몸이 부대낀다고 라운드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골퍼들이 있다. 그러나 적당량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원활한 뇌 활동에 필요한 혈당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면 좋은 성적도 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