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PLAYER LESSONS
호건으로부터 듣는 중요한 레슨 | |
교습서에 관해서라면 벤 호건의 '다섯 가지 레슨, 현대 골프의 기본 원리'는 고전에 속한다. 그리고 조금 복잡하기도 하다. 스윙판이나 외전(外轉), 회내(廻內) 같은 용어를 보고 있노라면 골프를 아무리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일지라도 결코 쉽게 읽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전하는 최고의 교훈(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간단할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도 또 가장 애매하기도 하다. 그것은 오른손 엄지의 움직임에 관한 것이다. 호건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엄지와 검지의 끝을 집어서 힘을 꽉 주면 오른팔의 바깥 부분을 따라 팔꿈치에서부터 오른쪽 어깨까지 흐르는 근육이 자동적으로 활성화 된다. 바로 이부분이 스윙을 할 때 움직여서는 안되는 근육들이다." |
클럽을 잡았을 때 이 부분의 근육을 긴장시키면 어떤 효과가 발생하는지를 직접 확인해보자.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샤프트를 꽉 집어서 그립을 잡아본다.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이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스윙이 밖에서 안으로 흐르게 된다. 반면에 오른손 엄지와 검지의 힘을 풀어주면 목표선을 따라 곧게 스윙을 하는 것이 훨씬 쉬어질 것이다. 공중으로 떠난 볼이 어떤 모양을 그릴 수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클럽의 외관을 좋아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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