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IGHT HITTER LESSONS
마지막 점검 포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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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핀에서 먼 곳에 안착시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라운드마다 서너 차례 있기 마련이다. 퍼팅의 각도를 맞추거나 핀이 벙커 뒤에 자리잡고 있어서 어프로치 샷을 안전하게 구사해야 하는 경구가 그런 예에 속한다. 그런데 그런 경우면 꼭 볼이 표적을 향해 곧장 날아가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퍼팅을 한 볼은 홀을 향해 가다가 밖으로 흘러버리고 어프로치 샷은 깃대로 곧장 날아가다 벙커에 빠지고 만다. 도대체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는 이유는 뭘까? 사전 준비 동작, 더 구체적으로는 볼에 시선을 맞추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점검 지점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샷을 하기 전에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따져 보자. |
아마도 볼 위에서 클럽을 몇 번 정도 흔들어 주고 고개를 돌려 표적을 바라본 다음, 시선을 다시 볼로 옮겨오는 수순일 것이다. 그렇다면 볼로 시선을 옮기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떠올려 보자. 그린의 넓은 쪽에 한 지점이었는가, 아니면 깃대였는가? 보통 홀이나 깃대를 마지막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강력한 이미지로 자리잡게 된다. 이렇게 뇌리에 각인된 이미지에 따라 동작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도와는 달리 볼이 그쪽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단 홀이나 깃대를 부시한다. 각 상황에서 볼을 보내고자 하는 ‘진짜 표적’을 찾아 시선을 집중한다. 이렇게 머릿속에 원하는 지점의 이미지를 심어 놓으면 샷을 계획한 대로 보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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