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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팝업이야기

Private Lessons - 다양한 벙커에 적응하기 ①

惟石정순삼 2008. 7. 11. 20:14

 

                            STRAIGHT HITTER LESSONS

 

 

다양한 벙커에 적응하기 ①

그린 주변의 숏게임에 의존도가 높은 골퍼들은 전반적으로 샌드 샷 기술이 뛰어나다. 클럽페이스와 스탠스를오픈시키고 볼은 앞쪽에다 놓고 스윙은 4분의 3만 구사한다. 이렇게 하면 모래를 떠내듯이 걷어내면서 볼을 그린에 올릴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감각을 한 번 익혀두면 반복적으로 구사하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그건 전적으로 평평한 라이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공식이고, 여기에 적지 않은 조정을 해야하는 경사지에서는 평지에서만큼 효과적일 수 없다.

 

오르막라이
약간의 오르막은 오히려 더 좋다. 볼 아래의 모래를 파고 들어가 볼을 벙커 너머로 보내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사가 심해지면 볼이 공중으로 솟구치지 않도록 몇가지 조정을 해주어야 한다.

평상시처럼 발을 모래 속에 깊이 파묻되 축의 역할을 하는 뒤쪽의 발에 힘을 더 준다. 이 때는 볼이 왼쪽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표적의 왼쪽을 겨냥해서는 안된다.

볼은 스탠스의 앞 쪽(왼쪽)으로 놓고 클럽페이스는 약간 오픈시킨다. 하지만 오르막 경사에서는 평상시에 비해 볼이 높이 날아오르므로 클럽페이스를 지나치게 오픈시킬 필요는 없다.

이렇게 한 다음 양 팔을 이용해서 백스윙을 최대로 가져갔다가 언덕의 기울기를 따라 클럽을 움직여주며 임팩트를 지날 때까지 풀 스윙을 가져간다.

피니시때는 몸이 조금쯤 뒤로 넘어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평소보다 모래를 적게 떠내야 한다는 것이다. 모래속으로 너무 깊숙히 클럽을 박아 디못이 크게 나면 볼은 원하는 만큼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손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