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HANDICAPPER LESSONS
강하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 |
잭 니클러스는 골프를 배울 때 클럽을 강하게 휘두르라는 말을 들었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조금씩, 조금씩 감질나게 배우는 것보다 볼을 공격적으로 때리면 만족감도 클 뿐만 아니라 때때로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볼을 강하게 때려보는 것이 좋은 연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공격적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강하게 휘두르기보다는 적정한 수준으로 강력한 스윙을 구사하되 피니시 자세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
또 연습장에서 쉬지 않고 속사포를 쏘아서도 안된다. 스윙이 강하다고 해서 스윙의 템포를 바꾸거나 연습 타격의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음 샷을 하기 전에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시간을 둔다. 서너개의 볼을 치고 나면 잠시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연습샷을 하고 어드레스 자세를 새로 취한다. 연습 레인지에서의 스윙도 실전같은 자세로 임해서 이 때의 연습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다음 스윙을 하려는 마음에 스윙의 마무리를 대충 넘기게 될 수도 있다. 스윙을 강하게 하는 것은 좋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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