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뷰파인더 속에 있었네요

[군사문제연구원]‘제2의 인생’ 뷰파인더 속에 있었네요

예비역 사진작가 회원전 첫 개최… 다음 달 9일까지 국방문화연구센터서 작품 전시

 < 2016. 11. 25   17:45 입력>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개최한 ‘예비역 사진작가 회원전’ 개장식에서 회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제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원장 오창환)은 지난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방문화연구센터에서 ‘제1회 예비역 사진작가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비역 및 예비역 가족 사진작가 15명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예비역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교양강좌인 사진교실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 현재 23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이중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인원도 5명이나 된다.

모두 늦은 나이에 사진작가가 됐지만 실력만큼은 전문가 못지않다. 특히 예비역 가족 이영숙 씨는 올해 5월 열린 27회 신형상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창환 군사문제연구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예비역을 대상으로 9개 과목의 교양강좌를 운영해 왔다”며 “단순 취미·여가 활동을 넘어 교양강좌가 예비역의 제2인생의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하는 교양강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예, 스포츠댄스, 전산, 사진, 인문학, 수채화 등 9개 과목이며 예비역 및 예비역 가족에게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예비역지원실(전화 031-727-8127)로 문의하면 된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