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가득한 이끼들과 시원한 계곡의 물줄기가 있는 이끼계곡 촬영법
1) 준비물
카메라 / 렌즈 (광각렌즈필수) 망원 선택사양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어 사진사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피사계심도를 깊게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계곡에서는 움직임의 확보가 어려워 단렌즈로는 촬영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므로
줌렌즈 위주로 구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광각렌즈는 가까이서 촬영이 가능하여 잎이나 기타 부제를 포함시키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일단 망원은 전체적인 규모나 높이감 등등의 표현이 어렵습니다.
삼각대
아무리 좋은 바디렌즈라도 삼각대없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미끄러짐이 많은 곳이므로 되도록 무겁고 튼튼한 삼각대를 준비하시고
사전에 테스트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릴리즈
장노출사진에서는 미세한 움직임도 표현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미러업기능을 사용하고 릴리즈를 사용하여 셔터의 흔들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필터
CPL/PL 필터는 물이 반사되어 생기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적으로 자연스러운 반사를 표현하거나 바위의 질감을
살리기 위하여 선택적으로 활용합니다.
이 필터사용시 컨트라스트가 강해져서 계조의 손실이 생기기도 합니다.
ND필터 - 이 필터는 말 그대로 장노출시 셔속을 느리게 하기위해 필요한 필터입니다.
촬영시간대가 이른 아침이면 어느 정도 셔속이 느리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부분적으로 더 느리게 하거나 밝은 곳에서 촬영시 장노출을 위해
ND8 이나 400이상의 필터를 지참하길 권장합니다.
배터리
장노출이 주를 이루는 촬영이므로 배터리소모가 빠르게 될 수 있으니
여분을 챙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복장 / 우의
일단 신발은 미끄러짐이 없는 것으로 샌달이나 장화를 선택합니다.
이동시 길이 따로 나 있는게 아니므로 계곡을 가로질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떄 이끼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물가를 통해 이동하시는 게
자연보호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바지와 장화, 샌들을 준비해서 촬영합니다.
이슬비나 안개가 끼면 이끼계곡의 느낌은 배가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우의 등을 챙기세요. 또한 계곡은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긴팔 옷과 자켓 등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습기제거를 위한 융과 뽁뽁이
계곡촬영시 물이 튀거나 비로 인해 렌즈에 김이나 물기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촬영시에는 몰랐다가 집에와서 후회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항상 촬영전 렌즈을 살펴보고 물기 등을 제거후에 촬영합니다.
랜턴 / 후레쉬 / 헤드랜턴
일출전에 이동하므로 어두운 계곡에서의 이동시에는 필수준비물입니다.
2) 촬영시간
여름이나 초여름의 경우는 해가 뜨기 시작하는 5시에서 8시 사이에 촬영을 합니다.
해가 위로 떠오른 상태에서는 계곡에 빛이 들어와 이끼의 싱싱함보다는
누런 이끼를 사진에 담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촬영법
조리개 - 일반적으로 16 - 22 사이로 조절합니다.
해상력을 살리려면 조리개를 너무 개방하지 마시고
저속촬영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조여줍니다.
샤터속도 - 10초 - 30초 사이로 맞추어 촬영합니다.
우유빛처럼 하얀 물줄기를 표현하려면 최대한 시간을 늘려주고
적당한 물튐과 역동감을 살리려면 셔속을 빠르게 잡습니다.
AV모드 촬영을 권장하며 조리개를 잡고 노출을 보정하면서 촬영하는 게 좋습니다.
프레임구성 - 개인의 취향과 시선이 우선이지만 이끼계곡의
주 피사체는 물길과 이끼가 되므로 최대한 다른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프레임구성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담고자하는 프레임에 이물질이 있으면 치워주고 찍는 센스!
주제를 정하라 - 이끼 계곡에서의 시원한 물줄기가 주가 될것인지
바위에 붙은 이끼를 주피사체로 사용할 것인지 판단하여
구도를 잡아봅니다. 물의 흐름에 너무 신경쓰면
이끼계곡의 장점이 사라지는 계류사진이 되니 유의합니다
부제를 활용하라 - 이끼만 담으면 된다는 발상보다 주변의 나뭇가지나
바위 흩어진 잎들을 활용해서 원시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는 것도 한 방법
앵글 - 로우앵글이나 아이레벨로 사진을 찍는게 가장 보편적입니다.(낮은자세)
저는 높은 곳에서 물길을 내려다 보며 흐름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4) 기타 팁
이끼에 물이 너무 없으면 계곡의 물을 부어서 싱싱함을 살려주어 찍는 것도 좋은 방법.
출사시에는 단독보다는 둘이상 같이 이동하여 사고에 대비할수 있도록 함이 좋습니다.
짐은 소프트하게 챙기시고 떨어뜨림이나 미끄러짐에 항상 주의하세요!
[출처] [DSLR사진강좌/촬영법/장노출/장노출사진] |작성자 키스포토
이끼계곡 촬영방법
1. 카메라
2. 렌 즈 : 되도록이면 광각렌즈를 준비하세요. 망원렌즈도 가끔 사용합니다.
계곡은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워 움직일때 조심해야 합니다.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어 움직임에 자유스럽구요, 피사계심도를 깊게 하는데도 유리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원근감 표현이 쉬워서 현장감을 살리기가 좋습니다.
이끼계곡은 근접촬영이 대부분이어서 높이감을 표현하는 것도 수월합니다. 망원렌즈는 일부분 포인트만 당겨
촬영하기가 쉽고 지저분한 배경은 프레임에서 제외하거나 심도를 조절하여 흐릿하게 표현하기가 수월합니다.
다만 망원렌즈로 당겨 촬영한 사진은 전체적인 규모를 표현하거나 크기를(높이감)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일부분만 촬영하는 것이므로 원근감, 깊이있는 사진은 어렵습니다. 또한 프린트를 할 경우에도 대형인화보다는
예쁜 소품용으로 적당합니다.
망원렌즈 사용시 흔들림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지만 렌즈자체의 무게로 인하여 장타임 촬영시에 기울어지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3. 릴리즈 : 계곡은 어둡고 물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대부분 저속촬영을 하기 때문에 셔터에 의한 흔들림을 방지하거나
저속 촬영시(30초 이상) 셔터를 누르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4. 삼각대 : 계곡을 오르기 힘들어서 삼각대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삼각대가 없이는 아주 한정적인 사진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90% 이상의 계곡사진은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삼각대라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체력이 된다면 가능하면 무거운 삼각대를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물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를 물속에 담가야 할 경우가 많거든요.
5. 필 터 : CPL. PL. ND8, ND400 등의 필터가 필요합니다.
CPL, PL 필터는 바위에 물이 반사되어 하얗게 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사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반사로 인하여 바위의 질감이 사라는걸 싫어해서 필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CPL, PL필터의사용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CPL, PL필터를 사용하면 반사빛이 제거되어 질감과 색감이 살아나는 장점이 있지만 콘트라스트가 강해져서 계조의 손실이 오기
도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ND8, ND400 필터는 물의 흐름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보다 장시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풍부한 계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흔들림에 주의해야 합니다.
계곡자체가 어두운 편이고 보다 느린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이 되기도 합니다.
촬영시간이 길어지면 미세한 흔들림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계곡촬영은 삼각대를 물속에 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초 이상의 촬영시간 동안에도 물의 흐름에 의한 흔들림이 없어
야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여분의 배터리 : 계곡촬영은 대부분 어두운 환경이기 때문에 1컷의 촬영에도 많은 시간이 경과됩니다.(보통20-30초)
그렇기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배터리가 소모되기 쉽습니다. 당연히 여분의 배터리가 있어야 든든하겠죠
7. 든든한 신발이나 긴 장화 : 계곡의 이끼를 밟지않고 이동하기 위하여, 또는 프레임안의 지저분한 나뭇가지 등을 정리하기 위하여
물속으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위들은 상당히 미끄럽고 물은 예상보다 차갑습니다.(물에서 1분을 버티기 힘이들 정도로
차갑습니다) 미끄러움과 차가움, 그리고 이동의 편리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하여 긴 장화는 최고의 선택이 될것입니다.
8. 간식과 물 : 계곡에 들어가면 오르락 내리락 하기때문에 금방 허기질 수 있습니다. 물이야 맑은 계곡물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초콜렛이
나 간단한 간식은 필수입니다. 각자의 체력을 생각해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9. 헤드렌턴 : 일출시간 전후로 계곡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어둡지요. 당연히 랜턴이 있어야 길 찾기가 수월하겠습니다.
10. 여분의 신발과 긴옷 : 계곡에 신발을 신은 상태로 들어갔다면 갈아신을 신발이 필요하고요, 울창한 계곡이니 긴팔이 덥더라도 긁히거
나 벌레에 물리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11. 렌즈닦이 융과 뽁뽁이 : 계곡물이 흩날리면서 뿌옇게 렌즈에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촬영할 경우 사진도 뿌연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선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물방울은 생각보다 큰 흔적을 남기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융으로 닦은 후에 뽁뽁이로 불어서 렌즈표면을 말린다음 촬영해야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12. 우의나 우산 :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끼계곡 촬영에 최적의 상황입니다.
햇살이 비치지 않으니 이끼상태가 싱싱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차분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가 많이오면 계곡은 금방 물이 불어나니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우천시는 렌즈나 카메라에 물기가 서리기 쉬우니 조심해
야 합니다.
● 촬영시간 : 반드시 이른아침 시간(햇빛이 계곡에 들어오기 전)이어야 합니다.
요즘의 시기라면 오전 5시30분 정도에서 시작해서 9시 이전에 마쳐야 합니다.(계곡의 깊이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물론 일부분만 촬영하는 경우라면 상관 없겠지만 계곡 전체를 담거나 넓은 이끼를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 이끼에 햇빛이 비치면 누렇게 색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 행동요령 : 반드시 2인 이상이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미끄러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계곡은 바로 옆 몇 미터에서 불러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대부분 전화조차 되지 않습니다.
계곡의 바위들이 상당히 미끄러워 위험합니다. 만약 발목을 삐끗하기라도 한다면 혼자서는 난감하겠지요.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위치감각을 잃기 쉽습니다. 물론 아래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길이 나오겠지만 그것마저도 당황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이끼계곡은 원시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프레임안에 지저분한 나뭇가지나 잎사귀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많이 거슬리는 것들은 반드시 치우고 촬영해야 합니다.
또한 바위가 바짝 말랐다면 물을 끼얹어서 질감을 확보해야 겠지요. 물을 바위에 끼얹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자서 치우고 프레임잡고 촬영하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경과됩니다.
-촬영법-
1. 조리개 : 보통 16-22사이에 조절하면 됩니다.
조리개를 완전히 조임으로 인해 해상력이 손실되는 부분도 약간 있지만 미미한 정도이니 조리개를 조여서 얻어지는 저속의 묘미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셧터속도 : 보통10-30초 사이에서 조절합니다. 당연히 물의 양과 흐르는 속도에 따라서 조리개와 셔터가 달라집니다.
어두운 상태에서 조리개 22에 셔터속도가 20-30초 정도 확보되지만 그보다 밝거나 어두우면 촬영조건이 달라지겠지요.
쉽게 촬영하는 방법은 조리개 우선모드로 세팅하고 촬영된 이미지를 확인한 후에 밝기는 노출보정을 통해서 결정하고 물의 흐름도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 좀더 저속촬영을 할 것인지 아니면 고속촬영으로 역동감을 살리고 싶은지 결정하여 촬영하면 됩니다.
3. 프레임 : 처음 이끼계곡을 접한 사람이라면 그 싱싱한 원시의 계곡에 매료되어 이것 저것 모두 다 촬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집에 돌아와 시간이 경과한 후에 사진을 다시보면 실망감을 감출 수 없게 되지요.
LCD에서는 충분히 좋았는데 확대해서 보면 흔들린 것 투성이고, 이상하게 사진에 물방울의 흔적이 난무하고 촛점은 불분명하고,
눈에 보이지 않던 지저분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 걸 그제서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4. 주제강조 : 이끼가 붙어있는 바위를 주제로 할 것인지 물이 흐르는 계류를 주제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끼를 촬영하면서도 물의 흐름을 너무 신경쓰다 보면 이끼보다는 계류사진이 되기 쉽상입니다.
보다 시원하고 원근감이 있으며, 싱싱한 이끼를 담기 위하여 가능하면 넓은 프레임을 구성하여 촬영하면 차후 대형인화에 이용하기
좋습니다.
5. 앵글 : 대부분 로우앵글이나 아이레벨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가끔은 하이앵글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바위나 물을 흐름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로우앵글은 높이감을 살리기 쉬운 장점이 있어 조그마한 폭포도 높은 모습으로 표현하기 좋으나 자칫 하늘부분이 프레임에 많이
담겨 극심한 노출차이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6. 부제 : 이끼가 붙어있는 바위들을 강조하다 보면 다른 부제는 프레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충분히 그것으로도 좋은 사진이 되기도 하지만 물의 흐름과 옆에 있는 나무들도 부제로 사용하여 촬영하면 좀 더 계곡을 표현하
는 것이 자연스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촬영중 시간이 경과되어 햇살이 숲속으로 들어오게 될 시간이면 "원시의 이끼계곡과 나무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함께 담아보세요..
환상적인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안개나 물보라가 함께 한다면 본래 주제인 이끼계곡 사진보다도 더 좋은 사진이 되기도
하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1.이끼의 훼손이 없도록 가능하면 길이나 물속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2.계곡이 미끄러우니 삐끗하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카메라나 렌즈 기타 촬영 보조도구들의 분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4.이동시 카메라는 반드시 목에 걸거나 손에들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삼각대에 거치후 이동하다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5.햇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햇빛이 이끼에 비치면 사진상에 누렇게 표현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한여름의 계곡은 기온이 높지 않습니다. 긴팔과 긴바지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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