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가지고 있어
정적이고 동적인 모습에 대한 촬영과 함께 망원렌즈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직장을 퇴직하면서 취미생활과 손자의 성장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보급형 카메라와 렌즈를
구입하여 사용해 왔었는데, 출사를 나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의 카메라 장비와 사진들을 보면서
이제 장비를 바꾸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아, 큰맘먹고 거금(500여 만원)을 투자하여
렌즈 2개(Nikkor 24-70mm F2.8G 와 Nikkor 70-200mm F2.8G VR II)를 구입하였다.
사진을 처음 배울 때 카메라 바디는 하나의 저장장치에 불과하고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카메라의 렌즈가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사진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이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니콘카메라의 최고품인 표준/ 망원 줌렌즈로 촬영하게 되어 어떤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였다.
아래 사진들은 D-90 카메라에 24-70mm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한 사진들인데 색상이나 선명도 등에서
과거 렌즈(시그마 표준줌렌즈)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은 Nikkor 70-200mm F2.8G VR II 망원 줌렌즈를 사용하여 우리안에 있는 동물들을
촬영한 사진들인데 과거 Nikkor 18-200mm II 로 촬영한 사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 같다.
Nikkor 18-200mm II 렌즈는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간단하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화질에 문제가 많아 여행용으로나 사용하여야 하겠다.
70-200mm 렌즈로 옛날에는 생각지도 못하였던 이런 장면들을 촬영할 수 있었다.
70-200mm 줌을 사용하여 가까이 당겨 찍어도 보는 바와 같이 화질이 별로 나빠지지 않는 것 같다.
다만 너무 고급렌즈라 보급형인 D-90카메라에는 매칭이 잘 되지않아 올 3월에 출시한
D-800 카메라를 대리점에 주문하였는데 달포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
제품이 워낙 인기가 좋아 니콘 애호가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D-800은 화소가 매우 높고 여러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데 6월쯤에 다시 출사해 보아야 하겠다.
서울대공원의 장미공원에는 아직 장미가 피지않았는데 5월말이나 6월초에나
만개한다고 한다. 그때까지는 D-800이를 받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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