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씨월드(Sea World) 가족여행

 

   샌디에이고 조금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씨월드 샌디에이고(Sea World San Diego))를 구경하기 위해 아침일찍 나섰다. 

로스엔젤러스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하였는데 주변이 호수같은 바다로 둘러쌓인

미션베이에 엄청난 규모의 씨월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씨월드는 세계의 해양동물을 모아놓은 수족관외에 각종 놀이기구인 어트랙션이 많이 있는 곳으로,

일반 놀이공원보다 훨씬 교육적이고 흥미로워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중앙 출구 가까이에 있는 스카이타워에 올라가면 씨월드 미션베이는 물론이고 샌디에이고

전역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씨월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동물들이 펼치는 쇼들이다.

그중에서도 '샤무(Shamu) 어드벤처'와 '클라이드와 시모어'가 유명한데,

샤무는 쇼를 펼치는 범고래의 이름인데 거대한 범고래들이 펼치는 다이내믹한 묘기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워낙 덩치가 크고 물장구를 치는 묘기 탓에 관람석의 앞줄에 앉으면 물을 뒤집어 쓸 각오를 해야한다.

앞자리 관람석에 물이 튀는 좌석을 별도로 표시해 두고 있다.

'클라이드와 시모어'에서는 바다표범인 클라이드와 시모어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4D 영화관에서는 3D입체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고 물이 튀면서 의자가 움직이는 4차원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하루만에 씨월드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쇼를 모두 구경하려면 입장시 받은 지도와 쇼시간을 고려하여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 하겠지만, 엄청나게 뛰어다녀야만 가능하다.

개장시간인 10시전에 도착하여 폐장할 때까지 있으면서, 겨울철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않아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서, 발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결국은 모두를 보지는 못하였다. 

촬영한 주요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휠씬 빨리 씨월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는 1인당 69불이고, 주차비는 12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