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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이야기

파웰하이드,피셔맨스워프,알카트래즈,스탠퍼드대학 가족여행-2

惟石정순삼 2011. 4. 13. 15:50

   제 3일차에는 자동차를 호텔에 세워두고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에 나섰다. 버스, 지하철, 케이블카 등 무제한 승차가 가능한 1일 승차권을 구매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유명한 언덕길인 러시안 힐로 가 파웰 하이드 라인를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롬바드 스트리트를 산책한 후, 걸어서 부둣가인 해양역사공원에 도착하였다.

 

   바로위 언덕에 위치한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아이스크림을, 다시 부두로 내려와 피셔맨스 워프에서 꽃게를 맛 본후, 이틀전에 예약해 둔 알카트래즈 왕복페리를 타기위해 이동하면서 보딘 제빵공장과 잠수함 팸패니토를 구경하고, 피어 33에서 페리호를 타고 알카트래즈 섬으로 이동하여 알카트레즈를 관광한 후에 시빅센터를 거쳐 귀가하였다.

 

   다음날 아침에는 샌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트윈피크에 올라 샌프란시스코 시내전경을 조망한 후, 101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실리콘 밸리와 스탠퍼드대학으로 이동하였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 카. 종점에서 터닝하고 있는 모습, 몇개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천천히 운행하는데, 승강장뿐만 아니라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지 승하차가 가능하다.

 

 차창도 없이 밖으로 향한 의자뿐만 아니라 차창밖 난간에 매달려 가는 것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파웰하이드 라인의 명물인 롬바드 스트리트. 5m간격으로 굽이굽이 급커브와 급경사가 이어진다.

1920년에 설계된 자동차길로서  화단의 꽃과 하늘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이 시기엔 커브길사이의 화단에 꽃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꾸불꾸불 내려오는 자동차들이 이색적이다.

 

롬바드 스트리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부두와 언덕위에 세워진 건물들의 경관이 일품이다.

 

 

주요 관광지가 잘 나와 있는 관광지도. 금문교에서 피어 33 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볼거리가 많다..

 

  

기라델리에서 맛볼 수 있는 그 유명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맛이 일품이다.

 

 기라델리스퀘어 광장의 분수대도 인상적이며, 여기서 내려다 보는 하이드 스트리트 피어가 장관이다.

 

 역사적인 대형 선박들을 전시해 놓은 '하이드 스트리트 피어'가 절경을 이룬다.

 

공원의 고목과 조화를 이룬 하이드 스트리트 부두모습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피셔맨스 워프 부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넘쳐 난다.

 

피셔맨스 워프에서 그 유명한 꽃게를 사서 먹는 것도 큰 추억거리이다. 맛 또한 일품이고...

 

 

보딘공장앞 광장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커다란 관광이다. 길거리 연주와 세계각국의 관광객 모습들이...

 

보딘 제빵공장의 내부.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계적으로 이름 난 제빵공장이라 그런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다.

 

피어 45에 정박중인 초기형 잠수함 팸패니토.

1943년에 건조되어 2차대전시 일본군함을 격침시키기도 한 잠수함으로 내부 견학도 가능하다.

 

오나가나 시위때문에 길이 자주 막히는데, 주말을 맞아 오바마정부의 낙태법 제정 반대시위가 한창이다.

 

금문교밑 통과와 알카트래즈 섬주위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투어 선착장인 피어 43.

 

알카트래즈는 스페인어로 "펠리칸" 이라는 뜻으로 이섬에 살던 새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850년대에는 국방의 요새로 쓰이다가 1920~30년대에 흉악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탈출이 불가능한 이곳에 연방형무소를 세워 흉악범들을 수용하였다고 한다.

주말을 맞아 여유를 즐기는 요트들 속에 섬모양이 얼핏보면 군함이나 선박처럼 생겼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이 알카트래즈 섬을 운행하는 페리호를

인터넷으로 예약해 두는 것이다. 특히 주말에는 매우 번잡하여 이용하기가 쉽지않다.

멀리 보이는 금문교 앞을 지나가는 유람선 모습.

 

죄수들 운동장에서 바라 본 감옥의 모습.

 

알카트래즈 섬은 주변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오래된 유적들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섬주위를 떠다니는 유람선과 요트들이 장관을 이룬다.

 

 

알카트래즈 내부의 감옥. 대부분이 독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몇개는 당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암흑가의 제왕 "알 카포네", 민중의 적이라는 "앨빈 카피스",

악명높은 범죄자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이 수감되기도 하였다.

 

과거 30여 년간 많은 죄수들이 탈출을 감행하였지만 섬주변의 조류가 매우 빠르고 수온이 낮아

성공한 자가 없었다고 한다.  탈출사건을 영상화한 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알카트래즈 탈출"과

숀 코너리 주연의 "더 록" 등의 영화가 유명하다.

 

알카트래즈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등대광장에서 베이브릿지를 배경으로...

 

무시무시한 감옥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이섬에서  베이브릿지, 샌프란시스코 전경, 금문교 등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경관을 모두 볼 수 있어 이제는 유명한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였다.

 

멀리 뒷편으로 금문교가 보인다.

 

알카트래즈 등대모습인데 지금도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각렌즈가 아니면 등대전체를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알카트래즈 섬에서 바라 본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전경.

 

베이 브릿지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멋진 절경을 연출하는 등대아래 해안가.

 

황혼녁의 피어 39 부두 모습, 물위에 떠있는 바지들은 바다사자들을 위한 쉼터이다.

 

어떠한 연유로 이렇게 많은 바다사자들이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는지 모른단다.

 

 

샌프란시스코 시청모습, 주변에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청사와 도서관, 극장 등이 있다.

 

 시청 맞은 편에 있는 특이한 조각상.

 

 샌프란시스코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트윈피크. 멀리 금문교도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과 부두들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다.

야간에도 시간을 내어 올라와 보았지만 도시불빛이 어두워 야경은 별로다.

 

 

 트윈피크에서 망원렌즈로 당겨 잡은 금문교 모습.

 

스탠퍼드 대학 정문에서 오벌광장까지 1Km에 걸쳐 길양편으로 야자수가 우거진 팜 드라이버.

 

 잔디밭과 분수대가 있는 타원형의 오벌광장. 정문과 본관사이에 위치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오벌광장에서 정면으로 바라 본 대학 본관.  장방형 건물들로서 매우 크고 웅장하다.

 

 스페인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스탠퍼드 대학본관 안뜰. 로댕의 동상작품과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 

 

대학본관의 왼쪽 회랑. 마치 어느 궁궐에 온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스탠퍼드 대학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팔로알토에 자리잡은 사립대학교로

실리콘 밸리에 인접해 있으며 미국내에서도 상위 5위안에 들 정도로 전분야에 걸쳐 학문적 명성이 높다.

특히 컴퓨터 공학, 통계학, 심리학, 교육학 등은 세계 최고의 교육수준과 업적을 자랑한다.

 

외양이 아름답고 웅장한 "The Memorial Church(성당)" 모습.

 

 

 1회 졸업생으로 미국대통령이 된 후버를 기념하여 세운 후버타워와 연구소.

이 타워에 올라가면 대학전경뿐만 아니라 멀리 샌프란시스코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구내식당 맞은 편 도서관 부근에 위치한 대학 기념품점.

 

대학본관 안뜰에 로댕의 작품인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팜 드라이버 거리옆에 로댕의 조각품 정원에서도 로댕의 다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알카트래즈에서 바라 본 샌프란시스코 주변 경관

 

트윈피크에서 내려다 본 샌프란시스코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