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가족사진이야기

라스베가스,후버 댐,그랜드 캐년 가족여행

惟石정순삼 2011. 3. 31. 19:59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큰딸래미 부부, 손자와 함께 온가족 5명이 약 2개월간 미국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LA 코리아타운 빌라에 본거지를 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근교의 버클리, 알카트래즈 섬, 금문교북쪽의 소살리토, 뮤어우즈 공원,  나파밸리 와이너리, 그리고 1번국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스탠포드, 17마일 드라이브코스, 페블비치, 카멜마을 등 4박 5일, 샌디에고의 씨월드 및 레고랜드에서 각 2일,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캐년에서 4박 5일, 동부지역의 뉴욕, 워싱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4박 5일, LA근교의 할리우드, 산타바바라 등 쉴사이 없이 많이 다녔던 것 같네요.
 
  여러곳을 여유있게 둘러보기 위해 중대형차를 렌트하여 사위와 교대로 운전하면서 투어를 다녔는데 한번 나서면 65~70마일 속도로 8~9시간씩 운전하다보니 이제 서울-부산정도는 한나절꺼리밖에 안될 것 같네요.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 직선도로를, 마을도 인적도 하나없이 그것도 3-4시간을 가야 화장실만 있는 고속도로를 매일 운전하고 다녔으니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고, 미국과 캘리포니아가 이렇게 넓다는 걸 비로소 실감하게 되네요.
 
  좀 무겁긴 하지만 DSLR카메라와 망원, 광각렌즈를 모두 가지고 가 만여장이 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는데, 여기엔 용량을 고려하여 눈요기가 될만한 라스베가스위주의 사진들을 몇장 올려봅니다. 라스베가스에 4박 5일간 머무르면서 거의 모든 호텔을 다 둘러보았는데 흔히들 라스베가스하면 생각하는 스트립주변의 화려한 모습들보다는 호텔내부의 로비나 카지노 ,각 호텔마다 연출하는 공짜쇼가 휠씬더 화려하고 멋지더군요. 라스베가스는 야경과 함께 호텔위주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전경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브루클린 다리 재현

 

  세계최고라는 라스베가스 분수쇼를 연출하는 벨라지오 호텔 

 

 라스베가스 호텔의 상징인 엠지엠그랜드 호텔

 

 우리가족이 숙박했던 베네치아 호텔

 

 웅장한 외양과 로비를 자랑하는 시저스팰리스 호텔

 

손자녀석 썬글라스속의 눈동자는 어디를 보고있는지...?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루소 호텔

 

 멋지게 외양을 꾸민 팔라조 호텔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야경

 

 베네치아 호텔부근의 화려한 야경

 

  라스베가스 최고의 흥행인 카쇼를 연출하는 엠지엠그랜드 호텔,  전가족이 비싸게 보았네요

 

 루소호텔 부근의 야경도 멋지네요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중심에 위치한 파리의 상징물

 

 다운타운의 야경도 멋지데요, 특히 LG에서 수십만개의 전구를 이용하여 연출하는 천정쇼가 압권이고요

 

 공짜 해적쇼를 연출하는 트래져아일랜드 호텔

 

 5성급인 베네치아 호텔의 내부모습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카지노손님 유치위주로 운영하여 5성급호텔도 생각보다는 저렴하데요

 

 시저스팰리스 호텔의 웅장한 로비

 

 벨라지오 호텔의 기나긴 통로로비

 

팔라조 호텔의 내부폭포

 

  광각렌즈로 잡은 베네치아 호텔의 황금색 로비

 

  베네치아 호텔 중앙광장의 인공하늘과 바다, 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안되죠

 

 손자와 함께 탄 곤돌라 여사공의 산타루치아 노래가 지금도 들리는 듯...

 

  베네치아 호텔의  카지노, 방사선 5각형으로 이런통로가 5개나 있으니...

아마도 카지노크기가 축구장 2개면 정도 크기는 족히 될것 같네요...

 

 남녀, 인종 구분없이 카지노에 사람이 넘치는데 특히 노부부들 모습이 좋아보이데요

 

 1931년부터 5년간에 걸쳐 후버 댐을 건설하였다고 하는데, 그 시대에 이렇게 황망한 사막지역에서

암벽을 뚫고서 이런 대역사를 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와 물이

네바다의 사막지역에 건설된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태생시켰다지요.

 

 최근에 그 유명한 빅셔다리 모양을 본뜬 다리를 놓아 그랜드캐년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게 하였네요.

 

  후버댐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네바다주, 오른쪽은 애리조나주로서 1시간의 시간대차가 있지요.

위의 사진은 네바다 타임으로 0825분이고, 아래 사진은 애리조나 타임으로 0925분을 가르키고 있네요.

 

 

 댐건설시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하였는데 특히 중국인 희생자가 많았다지요.

 

 

후버댐 조망소도 암벽색과 조화를 이루네요.

 

 그랜드캐년 마더포인터 가는 길에 전가족이 모처럼 찰칵~

 

 라스베가스에서 6시간동안 가는 길에 진눈개비를 조금씩 뿌리더니 현지에선 모습을 보여주네요

 

  날씨가 조금만 더 맑았으면 더 좋은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로스엔젤러스 다운타운의 뮤직센터 분수대에서 손자와 커플티를 입고서는...

 

 할리우드하이랜드에서 손자와 함께 할리우드 표지판을 배경으로...  

 

 

 

리오호텔 이름에 걸맞게 호텔쇼도 거시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