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골프 퍼터 보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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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된 1억원짜리 골프 퍼터가 국내서 처음으로 제작돼 화제다. 19일 공개된 이 제품은 퍼터 전문제조업체인 `글리프스`가 장인 5명과 함께 3년간 연구 개발한 끝에 완성한 것으로 제품명은 `글리프스 GS98`이다. 길이 86.5cm에 무게 520g의 이 퍼터는 단 5개만 생산되며 기본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1억원이라고 글리프스는 설명했다. 퍼터 제작 설계와 기술 지원은 골프클럽 제작 전문가인 미국 텍사스주립대 이태영 공학박사가 담당했다. 헤드에는 다이아몬드 60여 개가 박혀 있고 약 5000만원 상당의 금이 소요된다. 주문자 요청에 따라 20억~30억원 가격대에 제작도 가능하다. 헤드의 넥은 제4대 국새 주물을 담당한 장인 이창수(47) 선생이 6개월에 걸쳐 직접 손으로 작업했다. 넥 부분은 용이 샤프트를 문 형상으로 조각됐고 볼을 조준하는 탑라인은 궁중의 가구에서 사용하는 부채꼴 문양을 형상화했다. 퍼터의 그립은 임금의 검(劍) 손잡이와 같이 철갑상어 가죽에 7차례 옻칠을 해 잡는 느낌을 탁월하게 했다. 글리프스는 이 퍼터를 중국과 인도, 아랍 등을 중심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국내 백화점과 골프장, 호텔 등에서 VIP를 위한 각종 전시회에서 공개하고 기네스북 등재도 신청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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