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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이야기

남해금산 기암괴석 구경합시다.

惟石정순삼 2009. 9. 2. 15:05

   

지난 8월말 일요일에 벌초차 고향에 가는 길에 바로 이웃에 있는 남해금산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목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넜는데
역시나 소문대로 아름답기 그지없더군요, 대교 전체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쉽지만요.

 

 

 

  

 

창선도를 조금지나 오른쪽에 "독일마을"이 있었는데 과거 개발기에 독일에 파견되어 고생한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마을이라는데 우선 내려다보는 전망이 일품인데다
개인별 집들도 독일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구성하여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더군요...   

 

  

남해금산 초입에 위치한 남해 최대의 해수욕장이자 가늘디 가는 은모래로 유명한
상주 해수욕장을 들렀는데 이제는 시즌이 지나 썰렁하기만 하더군요. 

 

 

 

 

 

 

  

 

목적지인 남해금산은 해발 681미터로서 입구에서 부지런히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올라가는 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돌밭길인데다 경사가 심해 걷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남해금산의 상징인 쌍홍문을 지나 산정상의 깍아지른 암벽위에 위치한 보리암이
반가이 맞이 하더군요.
보리암에서 내려다 보는 말굽형 상주 해수욕장과 한려수도 다도해가 눈아래 펼쳐지면서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보리암까지 어렵게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 왔는데 정상에 와보니 뒷편으로 정상까지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있다네요.
김빠지기도 하였지만 어린애들도 올수 있어 좋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보리암을 조금지나 남해금산 정상에 다다르면 갖가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성계가 기도하였다는 암자를 비롯하여 신선대, 장군암, 화엄봉, 일출봉, 흔들바위, 좌선대등
이름도 모르는 바위들이 지근에 위치하여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젤로 알아주는 회가 남해-삼천포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생선회라고 하데요.
금산뿐만아니라  3번도로를 따라 주변에 널려있는 다도해를 감상하면서
남해를 일주하는 것도 재미가 솔솔하고요.
대진고속도로 따라 풋풋한 회한사라 하면서 남해를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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