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9번홀 트리플보기
세계 상위 랭커 80명만 출전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WGC CA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에서는 골프팬들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스트립 샷'의 탄생
미 PGA투어 1승, 유럽 투어 6승 경력의 헨릭 스텐손(33). 스웨덴 출신으로 아내와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북유럽의 귀공자'로 불릴 만큼 깔끔한 이미지가 강했다. 이런 그가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단단한 몸매(1m85, 90㎏)를 드러내면서 일명 '스트립 샷'의 원조로 태어났다. 모든 건 3번 홀(파4·438야드) 티 샷 실수와 함께 시작됐다. 드라이버 샷이 310야드를 날아갔지만, 러프 왼쪽 호수의 진흙 위에 떨어졌다.
'스트립 샷'의 탄생
미 PGA투어 1승, 유럽 투어 6승 경력의 헨릭 스텐손(33). 스웨덴 출신으로 아내와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북유럽의 귀공자'로 불릴 만큼 깔끔한 이미지가 강했다. 이런 그가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단단한 몸매(1m85, 90㎏)를 드러내면서 일명 '스트립 샷'의 원조로 태어났다. 모든 건 3번 홀(파4·438야드) 티 샷 실수와 함께 시작됐다. 드라이버 샷이 310야드를 날아갔지만, 러프 왼쪽 호수의 진흙 위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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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티 한 장만 걸쳤어도 헨릭 스텐손은 역시 프로였다. 진흙이 튀어도 전혀
헤드 업을 하지 않는 스윙이 인상적이다./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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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손의 몸에 묻은 진흙을 닦아주고 있는 이 여자 캐디는 스웨덴 출신
패니 수네슨(49)으로 닉 팔도를 도와 메이저 대회 4승을 올렸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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