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잡이 골퍼 >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함께 모여 골프를 즐기는 3명의 남자들에게
한 여자가 자기도 같이 팀을 이뤄 라운드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몇시에 골프장에 나오실 건가요?”
매주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했으므로 남자들이 물었다.
“언제나 아침 여섯시 반에서 일곱시 사이죠.”
멤버들은 흔쾌하게 여자를 받아들였다.
다음주 일요일, 정확한 시간에 나타난 여자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남자들의 기를 꺾었고,
그 다음주 여섯시 반에 나타난 그녀는 또 간단하게 이븐파를 쳤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주에는 오른손잡이이던 여자가
그 다음주에는 왼손잡이로 골프를 친 것뿐.
궁금한 남자들이 물었다.
궁금한 남자들이 물었다.
“양손을 모두 쓰실 수 있나요?”
“그럼요, 저는 양손잡이이거든요.”
“그래요? 왼손으로 칠 것인지, 오른손으로 칠 것인지는 어떻게 결정하죠?”
“간단해요.”
여자가 쑥쓰러운 듯 대답했다.
“골프장에 나오기 전에 남편이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춰보죠.
남편은 늘 알몸으로 자는 습관이 있거든요.
이불을 들춰보고 남편의 물건이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오른손잡이로 골프를 하고요,
왼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그날은 왼손잡이로 하죠.”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들이 다시 물었다.
“가운데로 똑바로 서 있으면요?”
“그날은 아홉시가 넘어야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지요.”
'골프유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는즐거워 - 사내골퍼들이 벙커를 싫어하는 이유(12가지) (0) | 2010.08.05 |
---|---|
골프는즐거워 - 박세리가 영어로 Pak을 쓰는 이유 (0) | 2010.08.05 |
골프는즐거워 - USGA 2009년판 개정 침실 골프룰 (0) | 2010.08.05 |
골프는즐거워 - 캐디들의 고함소리 (0) | 2010.08.05 |
골프는즐거워 - 미운 놈, 얄미운 년 (0) | 201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