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골프유머이야기

골프는즐거워 - 미운 놈, 얄미운 년

惟石정순삼 2010. 8. 5. 13:00
미운 놈

1. 비거리 줄었다고 투덜대면서 제일 멀리 보내는 놈.

2. 장타이면서도 숏게임에 실수가 없는 놈.

3, 공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파(par) 하는 놈.

4. 돈 한 푼 못 먹었다고 궁시렁거리다가 막판에 싹쓸이 해가는 놈.

5. 얼굴 시커멓게 그을었는데도 공친지 오래라고 우기면서 80대 초 치는 놈.

6. 매일 공치는데도 회사 잘 돌아가는 놈.

7. 새벽 공치러 나오면서 마누라한테 아침 밥 얻어먹고 왔다고 자랑하는 놈.


얄미운 년

1. '툭' 치는데도 멀리 보내는 년.

2. '아구구구' 비명 지르면서 홀 속으로 쏙 집어넣는 년.

3. 매일 땡볕에서 놀아도 기미 안 낀다고 자랑하면서 씻고 쌩얼로 집에 가는 년.

4. 허구헌날 공치러 다니는데도 공부 잘하는 자식 둔 년.

5. 안된다고 궁시렁거리면서도 절대로 90타 안 넘기는 년.

6. 그늘집마다 들어가 먹고 마시고 회식 땐 미친 듯이 먹는데도 배 안나오는 년.

7. 이렇게 얄미운데도 동반자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