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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Lessons - 냉정을 유지한다 (Ⅰ)

惟石정순삼 2008. 7. 11. 19:55

 

 

                           POWER HITTER LESSONS

 

 

냉정을 유지한다 (Ⅰ)

장타자들은 감정도 드라이브 샷만큼이나 폭발적인 경향이 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해도 장타를 때려냈을 때의 만족감에 도취되면, 계속해서 장타에만 의존하게 되기도 한다. 문제는 그 볼이 숲속으로 들어갔을 때 느끼게 되는 씁쓸함도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 만일 멋진 샷으로 곤경에서 탈출하곤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다시금 도전을 감행할 경우, 한번의 실수가 또 다른 실수로 이어지게 되는데, 보통 이 두 번째 실수는 첫 번째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샷을 실수했을 때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침착한 머리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며, 정확한 만회 샷으로 제 궤도에서 다시 오를 수 있게 한다.

감정에 솔직하라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그것을 표시하는데 있어 주저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함께 경기를 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밖으로 표출한다. 이렇게 혼잣말을 해보는 것도 좋다. “제기랄! 나무를 맞추다니, 너무도 화가 치미는군!”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인정하고 나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게임을 망치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분노로 인한 그릇된 선택이다.

자신감이 화근이다
사람들은 샷을 실수했을 때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특히 장타자들은 샷이 빗나가면 마음을 자제하지 못한다.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평상시대로 다음 샷을 준비해서 계획대로 샷을 하는 것이다. 정확한 타격은 자신감을 살려주고, 자신감은 다시 침착성을 회복시킨다. 감정이 불안정할 땐 보다 구사하기 쉬운 샷을 선택한다. 그래야 빨리 원상복귀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