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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팝업이야기

Private Lessons - 자연스럽게 플레이한다

惟石정순삼 2008. 7. 11. 19:35

 

                         LOW HANDICAPPER LESSONS

 

자연스럽게 플레이한다.

세계 최고를 다투는 선수들이라면 공격적이거나 보수적이거나, 또는 창의적인 스타일의 플레이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을 테지만 위기의 순간이 닥치게 되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특정한 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다.

잭 니클러스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심한 중압감 하에서 그는 페이드 샷과 홀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퍼팅을 가장 편안해 한다.

이론적으로야 다양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다재다능하게 구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얘기다.

연습과 라운드를 꾸준히 해주지 않는 이상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아마 스코어카드에도 그 편안함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예를 들어 페이드를 주로 내는 사람이라면 외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에서 드로우를 시도해서는 안된다. 좋지 않은 샷으로 이어져 어마어마한 숫자가 카드에 기록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좀 더 짧은 클럽을 선택해야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그 다음 샷을 안전하게 때릴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홀까지의 거리를 자로 잰듯이 정확히 떨어뜨리는 것이 편하다면 1m 퍼팅에서 '그렇게 해야한다' 는 이유로 볼을 홀 뒤쪽을 향해 강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샷을 할 때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자신감이 솟아나며, 성공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