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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로7017"

惟石정순삼 2017. 5. 28. 11:51

지난 520일 개장한 서울로7017”은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최초의 공중보행로이다.

총 공사비 597억원을 들여 서울역 고가를 생태와 문화가 어울리는 보행로로 바꾸었는데, 공중보행로에는

645개의 원형화분, 18개의 편의시설, 17개의 보행길을 만들어,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7017”의 의미는 1970815일에 세워 진 총길이 938m, 10.3m, 높이 17m인 서울역 고가도로(70)

2017년에 새로 만든 공중보행로에 지하철, 다리, 엘리베이터, 계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17개의 길(17)

연결해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7017”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장애인과 아이 노약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으면 좋겠다.











공중보행로에서 내려다 본 서울역광장, 남대문쪽 세종대로, 서대문로 전경









서울역에 전시된 정원 예술작품 "Shoes Tree"는 헌 신발 3만 켤레로 쌓은 "쓰레기 더미"

혹평을 받고 있는데, 이 작품을 단 9일간 전시하는데 들어간 예산만 13000만원이란다.

시민들 평가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하는가 하면, "국민세금 좀 아껴라, 냄새나고 흉물스럽다,

그 돈으로 노숙자들 라면이나 사줘라등 비판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서울시가 노후된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597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공중 정원은 콘크리트 바닥에 식물을 인공적으로 심어 정원으로서도, 보행길로서의 기능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식재된 식물과 편의시설 때문에 보행길이 좁아졌고,

차도 위 매연과 쉴만한 그늘이 없는 것도 시민들이 불편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 와 내부 전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