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건강운동이야기

오십견에 도움이 되는 체조

惟石정순삼 2015. 12. 2. 11:55

오십견에 도움이 되는 체조


오십견은 오십대를 전후해 어깨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견비통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오십견을 어깨가 굳어 딱딱해지는 증상 정도로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심할 경우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어렵고 극심한 통증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이나 담습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십견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불통즉통()이라는 한의학 원리에 따르면 혈액이나 기운에 제대로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평소에도 목 운동이나 두 팔 벌리는 동작 많이하면 좋아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오십견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제시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오십견은 누구나 다 겪는 증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다 경미하다 뿐이지 누구나 거쳐야하는 통과의례라는 것입니다. 어쨌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발병 확률이 낮습니다. 다음은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체조입니다. 목 운동이나 지휘자처럼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동작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평소에도 목 운동이나 한 숨을 들이쉬며 두 팔을 벌리는 동작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 두 손 모아 아래로 뻗기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 앞에 모았다가
    손바닥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아래로 뻗습니다.

  • 두 손 앞으로 뻗고 상체 좌우로 틀기

    다시 양손을 가슴으로 가져온 뒤 앞으로 뻗은 채
    상체를 좌우로 틀어줍니다.

  • 두 손 위로 뻗고 상체 좌우로 숙이기

    다시 양손을 가슴으로 가져와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도록
    위로 뻗은 뒤 상체를 좌우로 숙여 줍니다.

  • 팔 들어 크게 돌리기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의 견정혈을 잡고
    팔을 크게 돌려줍니다. 반대로도 합니다.

  • 두 손 뒤로 모아 옆구리 숙이기

    양발을 왼쪽 옆으로 가지런히 한 채로 목 뒤에 깍지를 끼고 상체를 왼쪽으로 틀었다가 돌아와 오른쪽으로 숙입니다.
    서너 차례 반복합니다. 발의 방향을 바꿔 반대로도 합니다.

      글 권복기 | 한겨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