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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야기

필터의 종류와 사용법

惟石정순삼 2014. 6. 24. 07:59

필터란
DSLR이나 SLR등 카메라 렌즈 전면에 장착해 특수효과나 보정효과를 얻는 제품입니다. :)

필터의 종류
1. 렌즈 보호용 필터 (Clear Filter)
2. 자외선 차단 필터 (UV Filter)
3. 스카이라이트 필터 (Skylight Filter)
4. 편광 필터 (Polarizing Light Filter)
5. 그라데이션 필터 (Gradation Filter)
6. ND 필터 (Neutral Density Filter)
7. 소프트 필터 (Soft Filter)
8. 크로스필터 (Cross Filter)
9. 비네팅 필터 (Vignetting Filter)
10. 기타 필터


1. 렌즈보호용 필터(Clear/MC Filter)

 멀티코팅을 뜻하는 MC필터는 렌즈의 제일 앞. 대물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필터로 스크래치, 지문, 습기등에서 렌즈를 보호합니다.
클리어필터는 다른 필터와는 달리 빛의 투과율이 100%를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미 유리를 덧댄다는 점에서 투과율 100%는 달성하기 힘듭니다.
 일반 유저는 이 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어지간한 필터의 기능들은 다 보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 필터(UV Filter)

  사진을 찍을때 자외선 수치가 높으면 먼 거리의 콘트래스트는 낮아지게 됩니다. 자외선이 피사체의 상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주로 푸른색 계통의 색들이 자외선의 방해를 받게 됩니다. 
 자외선은 한가지뿐이 아니라 여러종류가 있는데 자외선의 파장에 따라 필터도 나뉘게 됩니다.
보통 고급형 렌즈에는 자외선을 걸러주는 알이 렌즈가 들어있습니다만 100% 차단해 주지는 못합니다.
UV필터는 렌즈보호용으로 많이 쓰기도 합니다.

L37 UV - 자외선 흡수율은 높지 않지만 거의 투명한 유리를 사용함으로 색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필터입니다.

L39 UV - 자외선 농도가 강한 맑고 푸른 하늘의 날씨에 많이 쓰이는 필터입니다. 대부분의 UV필터가  L39이며 상황에 따라 약간 노란색계열의 발색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L41 UV - 가장 자외선을 많이 흡수하는 필터입니다. 자외선이 많은 날.(눈덮힌 풍경, 바다, 산꼭대기) 하얗게 날라가는 사진을 보정할때 사용하면 좋으나 역시 황색계열의 발색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3.스카이라이트 (Skylight Filter)

  스카이라이트 필터 역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렌즈입니다. 또한 파란색 계열 색을 걸러주는 역할도 합니다. 맑은 날 하늘사진을 찍을때, 풍경사진을 찍을때,  인물사진을 찍을때 자주 사용합니다.



4. 편광필터 (Polarizing Light Filter)

 PL필터라도 부르는  편광필터는 편광을 제거해 주는 필터로써 두장의 절연판을 겹쳐 피사체에 반사되는 불필요한 난반사광을 렌즈에서 걸러줍니다. 편광필터는 유리 건너편의 피사체를 찍을때 주로 사용됩니다. 유리 너머를 찍을때 그냥 찍게되면 유리에 비친 잔영이 찍히게 되는데 편광필터는 이를 보정해주어 유리 건너편의 피사체만 찍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옅은 빛은 차단해주고, 또렷한 빛은 더욱 또렷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쇼윈도 내부 촬영이나 하늘의 푸른색을 도드라저 보이게 찍고 싶을때에도 사용합니다.
SRL에는 PL, DSLR에서는 CPL을 사용합니다.
  PL필터는 렌즈의 각도나 링을 돌리는 정도에 따라 반사되는 반사광을 차단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그라데이션 필터 (Gradation Filter)

 그라데이션이 무엇인지 아신다면 바로 아실것입니다. 흔히 컴퓨터에서 색의 표를 보면 같은색들이 위에서는 밝은색계통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어두워지는 구성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필터의 한 면에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서 위로 색코팅이 점차적으로 되어있어 어둡다가 점차로 밝아지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ND 필터 (Neutral Density Filter)

  ND필터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인위적으로 줄여주는 필터입니다. 폭포가 쏟아지는 사진, 태양사진, 일식 등 장시간 노출이 필요한 사진을 찍을때 주로 쓰입니다. ND2 필터라면 들어오는 빛의 양을 1/4로 줄여줍니다. 보통 폭포사진을 찍을때 낮에 노출을 길게 해 찍으면 아무리 조리개를 조여도 사진이 하얗게 날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분들이 새벽 여명이 뜰때 폭포나 물 흐르는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는데 ND필터를 사용하면 사진이 하얗게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소프트 필터(Soft Filter)

  소프트필터는 피사체의 윤곽 및 톤이 부드러워 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커스가 약간 어긋난 것처럼 만드는 효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 소프트필터도 효과의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뽀샤시한 효과, 인물사진을 찍을때 많이 쓰이는 필터입니다.


8. 크로스 필터 (Cross Filter)

 크로스 필터는 말그대로 십자가 필터입니다. 왠 십자가냐면 야간에 광원을 찍으시면 광원 주변으로 빛의 꼬리가 퍼져나가는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빛의 꼬리. 이 꼬리의 개수를 인공적으로 조정하는 필터로 밝은 빛을 필터의 갈라진 틈새를 이용하여 빛을 쪼개는. 포토샵에서는 렌즈플레어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크로스필터는 갈라진 틈새에 따라 4열, 6열, 8열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9. 비네팅 필터 (Vignetting Filter)

  비네팅효과에 대해 알고 계시다면 비네팅 필터의 목적을 바로 알 수 있으실것입니다. 비네팅은 사진의 주변부가 노출부족으로 검게 나오는 효과인데 로모 카메라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비네팅은 사진이 바래보이는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느낌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비네팅 필터입니다.


10. 기타필터

 지금도 인터넷이나 중고시장을 뒤져보면 필름카메라에 쓰였던 수많은 필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양한 효과를 얻기 위해 카메라에 농간을 부렸지만 이제는 카메라 자체에서 지원하거나 소프트웨어에서 보정을 통해 대부분 가능하게 되어 이제는 묻혀가는 필터들입니다.

 

필터 이해하기


1) 필터(filter)란

   ☞ 어떤 물질을 걸러서 그 물질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 물체의 모양, 사진의 색상, 분위기 등을 바꾸는 일을 해주는 것이다.


2) 필터의 종류

   ① 자외선 방지 필터(UV filter)

      ☞ 렌즈 보호용 필터

      ☞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

      ☞ 풍경 사진을 찍을 때 자외선이 강하면 흑백 사진에서는 원경의 콘트라스트가 약해지고,  컬러 사진에서는 청자색으로 흐려진다.

      ☞ 무색 투명한 광학 유리로 자외선을 걸러주는 역할


   ② 자외선 방지 필터의 종류

      ☞ 자외선을 흡수하는 파장의 범위에 따라 구분

   

명칭

자외선 흡수 파장

용  도

비 고

L39

390mm 이하

푸른 하늘이 있는 맑은 날의 풍경

보통 사용되는 UV

L37

370mm 이하

일반적인 촬영, 도심지, 인물 등

상용 필터로 적합

L41

410mm 이하

산, 바다, 설경, 산악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

일반 촬영에서는

노란 기미가 나타남


   ③ 스카이라이트(Skylight) 필터

      ☞ 자외선 흡수율이 낮은 약자외선 흡수 필터

      ☞ 분홍빛이 들어간색보정효과로 푸른하늘빛으로인한 푸른기미를 제거해주는 효과

      ☞ 컬러 사진에 사용

      ☞ 푸른 하늘 빛이 강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④ MC보호 필터(MC protector)

      ☞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렌즈 보호 전용 필터


   ⑤ 필터의 코팅

      ☞ 필터는 유리, 플라스틱, 젤라틴 등의 재질로 만들어짐

      ☞ 보통 원형의 스크루 장착 방식의 유리 필터를 사용한다.

      ☞ 유리는 투과광을 표면에서 반사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투과광의 손실을

          가져온다.

      ☞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유리에 코팅을 한다.

      가급적 코팅이 잘 되어진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결이다.

      ☞ UV필터는 렌즈에 항상 끼우고 촬영하는 상용 필터이므로 필터의 투과 성능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렌즈의 고유한 성능 저하의 원인)

      ☞ 다층 막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필터가 고급 필터이다.

         - MC 코팅 혹은 HMC 코팅으로 표시되어 있음


3) 몇 가지 유용한 필터


   ① PL 필터(polarizing light filter) - 편광 필터

      ☞ 유리 면이나 광택 면에 비친 잔영을 제거해 준다.

      ☞ 쇼 윈도 안에 진열된 상품, 유리가 끼워진 액자의 사진을 찍을 때 사용

      ☞ 하늘의 푸른 색이나 푸른 바닷물 색을 진하게 해준다.

      ☞ 나뭇잎 등의 원래 색을 뚜렷이 표현해 줍니다.

      ☞ 필터의 사용에 있어서 사전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


   ② 소프트 필터(soft filter)

      ☞ 초점이 약간 흐린 듯한 부드러운 묘사를 해주는 필터

      ☞ 인물 사진을 찍을 때 피부의 거친느낌을 없애주고, 여성적인 피부를 강조해준다.

      ☞ 꽃을 찍을 때에도 사용하면 좋다.


   ③ 크로스 필터(cross filter)

      ☞ 반짝이는 빛이나물체표면의 반사광을 십자형으로길게쪼개어 빛나는효과를낸다.

      ☞ 역광에서의 태양, 호숫가의 물반사, 밤풍경의 가로등을 십자형태로 만들어 준다.


   ④ 오렌지 필터(orange filter)

      ☞ 원래 흑백용 필터

      ☞ 컬러 사진에 응용하면 재미있는 효과

         - 저녁 노을의 실루엣 촬영, 야경의 촬영에이용하면 환상적인 분위기연출이 가능

         -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찍어본다.


   ⑤ 포기 필터(fog filter) - 안개 필터

      ☞ 인물 사진에 많이 사용

      ☞ 실내 촬영에서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결혼식장에서의 신부의 환상적인 표현


   ⑥ 센터 포커스 필터(center focus filter)

      ☞ 주변부를 아웃 포커스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보다 분위기 넘치는 사진

          만들어 준다.

      ☞ 불필요한 주변 요소들을 정리하고자 힐 때 사용

      ☞ 주변부를 다양한 색채와 콘트라스트가 있는 쪽으로 유도해 촬영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4) 필터 사이즈 - 렌즈의 크기에 따라

   ① 소형 사이즈 : 30.5mm, 43mm, 46mm

   ② 일반적인 사이즈 : 49mm, 52mm, 55mm, 58mm

   ③ 대형 사이즈 : 62mm, 67mm, 72mm, 77mm

   ④ 특대형 사이즈 : 82mm, 95mm

   ☞ 렌즈의 종류마다 필터 사이즈가 틀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렌즈 각각의 필터

       사이즈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5) 자기만의 필터 표현기법을 익혀두자.

   ☞ 다양한 상황에서 표현 가능한 방법을 알 수 있으려면 꾸준하고 실험적인 자세를

       가지고 필터의 깊이를 깨우친다.



<필터 이야기>


필터는 수십 종류가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되기에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것만을 소개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렌즈에서 필터를 떼어내어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렌즈에 필터를 끼운 채 장기간 보관하면 렌즈와 필터 사이에 생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렌즈 코팅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UV(유 브이) 필터 또는 SL(스카이 라이트) 필터

눈에 잘 안 보이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사진이 푸른빛을 띠는 것을 방지합니다. 눈, 산, 바다, 흐린 날, 비오는 날, 그늘에서 사용합니다. UV 필터와 SL 필터의 사용효과는 거의 같습니다.

 

 


(2) PL(편광) 필터

빛의 반사를 제거 시켜줍니다. PL 필터는 물 반사, 유리 반사, 하늘 반사, 잎새 반사 등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많이 이용됩니다.

 

 


아래 사진은 백두산의 야생화 군락을 촬영한 것입니다. 필터를 끼우지 않고 촬영한 사진과 UV 필터와 PL 필터를 끼우고 촬영한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 봅시다.

 

 

 

 

 

 


Filter의 활용


1. 기본적인 Filter의 종류

 - UV(Ultra Violet)와 Skylight Filter

UV Filter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필터이다. 그리고 Skylight는 단파장의 산란광을 제거하기 위한 필터이다.

빛은 파장이 짧을수록 그 에너지가 강해지는 특성(Einstein의 광화학 법칙)이 있다.

그리고 가시광선 중 보라색이 가장 파장이  짧고 빨간색이 가장 길다. 이중 보라색보다 짧은 쪽의 파장을 자외선(Ultra-Violet), 빨간색 보다 긴 쪽의 파장을 적외선(Infra-Red)이라 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파장이 긴, 즉 적외선은 에너지가 작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자외선과 에너지가 강한 보라색의 일부는 필름에 과도한 영향을 주게 되며, 그 결과 사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영향을 받아 감광유제에 그 영향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사진이 뿌옇게 나오거나, 컬러사진에서 뿌옇고 푸르스름하게 나오는 것이다. 이는 시각적으로도 먼 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면 맑게 보이지 않고, 뿌옇게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자외선과 단파장의 영향이다.

이러한 부작용, 즉 사진이 맑게 나오지 않는 현상을 막기 위해, 카메라로 자외선과 단파장의 광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여 주어야 하는데(자외선과 단파장을 제거한 빛) 이러한 역할을 하는 필터가 UV Filter와 Skylight Filter이다.

아울러 카메라 렌즈에는 기본적으로 빛을 잘 통과시키도록(흡수율 적게, 반사율 적게, 투과율 높게) 처리해 놓았는데, 이를 Lens-Coating이라 한다. 그 결과 카메라 렌즈를 비스듬히 바라보면 렌즈에 푸르스름한(사실 여러 가지의 색) 색조가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렌즈를 사용하다 보면 렌즈에 이물질이 묻고 이를 닦아야 한다. 이때 렌즈를 직접 닦을 경우 먼지와 함께 Lens -Coating이 벗겨지게 된다. 그러면 그 렌즈는 그만큼 묘사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 카메라 렌즈 앞에 보호용 Filter를 끼우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Filter가 UV와 Skylight Filter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외선과 단파장의 제거는 일상적이고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Filter의 형태에 따른 분류

 

 

 


자외선은 에너지가 강해 일광욕을 할 때에도 피부에 해를 끼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오일을 몸에 바르는 것처럼, 사진에서도 자외선과 불필요한 단파장을 제거하기 위해 UV / Skylight Filter를 사용하며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한다.


<참고>

1). UV Filter

이 필터는 자외선을 차단하기는 하지만 눈에 보이는 빛이 아니므로 노출(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외선은 충분히 차단하지만 단파장의 산란까지 제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컬러사진을 촬영할 경우, 단파장 산란의 결과로 일어나는 푸르스름한 색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다. 따라서 컬러를 중요시하는 풍경사진 등에서, 특히 원거리 촬영일 때는 색을 조절해 줄 수 있는 Skylight Filter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Skylight Filter

이 필터는 자외선도 흡수(제거)하지만 단파장의 산란으로 생기는 푸른 빛 과 초록빛의 양을 줄여 준다. Skylight Filter는 단파장 계의 빛을 제거하기 위해 약간의 분홍빛을 띠며, 1A와 1B의 2종류가 있다. Skylight 1A보다 2A가 강한 효과를 낸다. 효과는 단파장의 영향으로 생기는 뿌옇고 푸른빛을 제거하여 사진을 맑고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풍경촬영에서는 단파장의 영향으로 뿌옇게 되거나 푸른빛이 사진에 나타날 때 Skylight Filter는 이를 제거하여 사진을 맑고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


3). 색온도 조절용 Filter

색온도(Color Temperature)는 oK로 표시되며, 빛의 질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쉽게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R,G,B의 함유량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는 광원의 종류(인광광원, 자연광원)에 따라 결정되며, 자연광원인 경우 계절, 날씨, 시간대, 지역 등에 따라 대기의 상태(수분, 먼지 등․)가 달라지게 되고, 이에 따라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달라진 대기층을 통과하면서 R,G,B의 함유량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눈은 순응을 하여 달라진 빛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동일하게 느끼지만, 사진의 경우 정해진 색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색을 재현하지 못하고 사진에 색이 끼게 되는 것이다. 색온도는 맑은 날 정오 무렵을 기준으로 필름에 설정하였는데, 이를 표준 광원이라 하며, 회사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약 5500~6000 oK(Daylight Type)로 설정해 놓고 있다. 따라서 촬영 상태가 이를 벗어나면 사진에 색이 끼게 되고, 이를 정확한 색으로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색온도 조절용 필터이다.

색온도 조절용 필터는 분홍빛(Amber-호박색)을 띈 색온도 하강용과 푸른빛(Blue-청색)을 띈 색온도 상승용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참고적으로 Kodak에서는 이러한 필터의 특징을 Wratten No.로 표시하고 있다. 이를 자신의 사진에 이용하면 사진에서 해가 되는 빛을 차단하여 정상적인 정확한 색을 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사진에 따듯한 느낌을 불어넣거나 차가운 느낌을 불어넣을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응용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Kodak Wratten No. 81, 81A, B, C등의 필터는 연한 분홍이나 노란색을 띄고 있어 단파장을 제거하고 사진에 따듯한 기운을 불어넣는데 효과를 보일 수 있다.


Filter없는 사진 : 주변 색에 의해 녹색이 지배적으로 되고, 단파장의 산란에 의해 뿌연 사진이 되기 쉽다.Kodak Wratten No. 81B는 컬러사진에서 Contrast를 증가 시켜 맑고 따듯한 색조를 띄게 한다.


안개와 같이 수분이 많은 날은 단파장의 영향이 더욱 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안개는 분위기를 위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사진에 깊이를 줄 수 있다.

이 때 단파장 제거 필터를 사용하면 사진을 맑게 할 수 있으나 오히려 사진의 분위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혹은 사용하고 양쪽 모두 촬영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Flash는 표준광원(맑은 날 정오무렵)의 색온도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Flash는 대부분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며, 이때 색온도는 낮아져 붉은(혹은 노란)색을 띄게 된다.

이때 Flash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색온도가 높아 밝고 푸른 빛이 도는 차가운 느낌을 주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색온도 상승용 Filter(Skylight 1B, 혹은 Kodak Wratten No.81A등․)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