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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진이야기

자연미가 넘치는 섭지코지와 광치기해안

惟石정순삼 2015. 3. 19. 14:57

섭지코지와 광치기해안은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제주 최고의 명승지이자 산책로이다.

수려한 자체 경관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성산 일출봉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3월 초순이기는 하지만 수줍게 피어오른 유채꽃들이 봄이 왔음을 전하고 있다.

 

 

제주 동쪽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과 그림같은 언덕과 등대,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승지다.  

들머리의 신양해변 백사장, 끝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 그리고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섭지코지는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으며,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 한다.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 올인 촬영지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올인 촬영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협자연대가 있으며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섭지코지와 성산 일출봉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멋진 명소인 광치기해변은 썰물 때면

드넓은 평야와 같은 암반지대가 펼처지는데 그 모습이 마지 광야와 같다고 하여

광치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넓다는 뜻이란다.

 

 

 

광치기해안은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일출사진을 촬영하는 명소이다.

제주에 오면 사진 작가들은 누구나 꼭 한번쯤은 일출장면 촬영을 시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