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과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들이 오묘한 해안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인근의 산방산, 가파도, 마라도 등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들러보도록 권장하고 싶은 대표적인 힐링코스이다.
송악산은 일부러 찾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올레길이 지나면서 급부상하였단다.
송악산은 올레길 10코스에 속해 있는데, 높이 104m의 송악산을 한바퀴 두르는 둘레길은
약 2.8Km로서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정도이면 둘러볼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면 이곳 주차장에서 1.6Km 위치에 있는 전망대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하게 송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 형제섬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데, 성산 일출봉과 함께 대표적인 일출사진 촬영명소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로 갈 수있는 선착장이 여기에 있으며,
송악산 둘레길을 돌다보면 인근의 형제섬과 가파도와 마라도를 바라볼 수 있으며
내륙쪽으로는 산방산과 한라산까지 짧은 시간내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올레길명소이다.
송악산 부근의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다워 "대장금, 파라다이스 목장, 인생은 아름다워, 시크릿 가든, 올인" 등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 해안으로 내려가면 송악산아래 깍아지른 절벽에 일제가 파놓은 인공 동굴들이 있다.
2차 대전 패망직전의 일본군이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대포를 비롯한 각종 무기들과 어뢰정들을
숨기기 위해 만든 동굴로서 너비 3-4m, 길이 20여 m에 이르는 ―자형, ㄷ자형, H자형 등 17개가 있다.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해안절벽에 뚫어만든 이 시설물들은 일제침략의 현장과 참혹함을 보여준다.
용머리는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서 오묘한 해안절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용머리 해안입구에 하멜관련자료를 전시해 둔 하멜상선전시관이 있다.
용머리해안 입구에는 아름다운 산방산과 산방사, 광명사, 유채밭 등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용머리해안은 관람로가 1코스와 2코스가 있는데 서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1코스만 관람하여도 충분히 용머리해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만조시에는 관람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석을 확인한 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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