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들한테 팔씨름 하자고 하지 마라. 일부러 져주는 것이다.
아들입장에서는 스릴도 없고 감동도 없다.
3. 혼자 산에 가지 마라. 갑자기 사고 당할 수 있다. 4. 등산할 때 다른 목적으로 가지 마라. 여자와의 만남을 목적으로 가면 안 된다.
여자대신 차라리 얼음 막걸리를 가까이 해라.
5. 동네에서 슬리퍼 끌고 다니지 마라. 정말 없어 보인다.
차라리 단정하게 양말신고 운동화 신고 다녀라.
6. 전원주택 꿈꾸지 마라. 나이 들수록 병원 가까운 도시에 살아야 한다.
함부로 전원주택 지었다가 나중에 안 팔려서 애물단지 된다.
7. 함부로 창업 생각하지 마라. 치킨집은 동네마다 차고 넘친다.
참고로 치킨은 내가 튀기는 것보다 남이 튀겨야 맛있다.
8. 모든 것을 책임지려 하지 마라. 쓸데없는 책임감이 충만한 당신,
아내도 아이들도 부모님도 그리고 이 사회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은 이제 그만 내려 놓아도 좋다.
당신 하나만 책임지면 오케~~
9. 소파와 한 몸이 되지 마라. 퇴직했다고 해서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거실 소파에서만 앉아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부지런히 움직여라.
새로운 세상이 보일테니...
10. 내복을 입어라. 자신의 건강을 자신할 때가 아니다. 내복으로 시린 몸과 마음을 보호하라.
11. 한창 때였을 때를 회상하지 마라.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아직도 남은 날이 창창하다.
12. 늘어진 런닝 셔츠를 입지 마라. 근육도 처지고 어깨도 처지고 거기다 런닝 셔츠까지 늘어지면...
안쓰럽다
차라리 한치수 적은걸 입어라.
13. 큰옷 입지말라. 나이먹을수록 몸에 맞는 사이즈의 옷을 입어야 한다.
남의 옷을 빌려입은것처럼 없어 보이는 것도 없다.
14. 애완견과 친구하지 마라. 개는 개일 뿐 사람은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
15. 대박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지 마라. 대박나는 거면 다른 누군가가 이미 터뜨렸다.
차라리 재취업을 고민해라.
16. 인맥 자랑하지 마라. 나는 그를 알지만 그도 나를 알까?
나는 과연 누구에게 중요한 인맥인지 생각해보라.
17. 술 취하지 마라. 술 깨는데 하루 걸린다.
하루를 허송 세월한다.
18. 자식 비교하지 마라. 당신 자식은 할 말없겠나?
누구네 아버지는....
19. 젊은 여성과 로맨스를 꿈꾸지 마라. 그런 로맨스는 현실에 없다.
여자가 하지 말아야 할 일 ● 며느리한테 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하지 마라.
며느리가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 없다.
당신도 며느리랑 딸은 확실하게 구분 짓지 않는가,
딸한테 엄마 노릇이나 잘하라.
●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아도 놀라지 마라.
젊은이들 눈에는 할머니로 보일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그냥 앉아라.
얼굴 붉히면서 그냥 서 있는 게 더 민망하다.
● 며느리한테 카카오스토리 친구 신청 하지 마라.
며느리 진짜 곤란하다.
아들놈이 처가에 가서 애교 떠는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
카스 보면 괜히 속만 상한다.
● 남편한테 잔소리 하지 마라.
지금까지 못 고쳤으면 안 되는 거다.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둬라.
애들 떠나고 나면 남는 건 그 놈 한 놈 뿐이다.
● 유행하는 브런치 가게 가지 마라.
밀가루와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
브런치가 곧 아점 아닌가.
점심시간 보다 좀 일찍 가서 밥을 먹어라.
● 친구나 후배 인생 상담하지 마라.
내 인생도 엉망인데 누구에게 조언을 하는가.
● 비싼 그릇 모으지 마라.
딸 시집갈 때 준다고 비싼 그릇 세트로 사지 마라.
나 혼자 밥 먹을 때 좋은 그릇에 담아서 먹어라.
● 종교에 빠지지 마라.
교회나 절에서 봉사활동 하는 거 반만 집에서 봉사하라.
굶는 가족도 당신이 보살펴야 할 중생이고 자매들이다.
● 손주에게 올인 하지 마라.
키워준 은공 몰라주기 쉽다.
괜히 마음만 더 공허해 지고 팔다리 쑤신다.
● 자식 자랑 하지 마라.
한 번 우등생이 영원한 우등생은 아니다.
언젠가 자식 때문에 피눈물 흘릴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함부로 자식 자랑 하지 마라.
● 등산복에 돈 쓰지 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 아웃도어는 오히려 촌스럽다.
일상복과 아웃도어를 적당히 섞어서 입어라.
그게 진정한 산 속의 패셔니스타다.
● 살림살이를 과감하게 정리하라.
시집 올 때 해온 혼수품부터 정리하라.
20년 넘게 썼으면 그만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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