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만에 나타나는 개기월식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70-200렌즈에 컨버터를 장착하고 DX포맷으로 촬영하여 600mm 망원효과로 촬영하였습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5도 정도 비스듬히 돌아 태양, 지구, 달이 나란히 놓여도 보름달이 되지만,
개기월식 때에는 달이 정확히 지구 뒤로 숨으면서 월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햇빛이 지구 대기에 산란되어 파장이 긴 붉은색만 주로 지구 뒤편까지 퍼지게 되어
지구의 그늘 속에서도 붉은 달이 된다고 합니다. 개기월식 진행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세계지도가 그려지고 사람의 얼굴도 보이면서 감홍시처럼 붉은 달! 아름답지 않나요?
2014년 10월 8일 18시 14분 부분월식이 시작되다
부분월식 계속 진행
지구가 달을 최대로 가린 모습
19시 24분 개기월식 시작. 이후 1시간 동안 붉은 달을 보게된다.
태평양을 중심으로 지구의 모양이 반영된 가운데 두남녀가 뽀뽀하고 있는 것 같지않나요?
햇빛이 지구 대기에 산란되어 지구의 그늘 속에서도 붉은 달이 나타났습니다.
19시 54분 개기월식 최대
20시 24분 개기월식 종료
부분월식 계속 진행
21시 34분 부분월식 종료
<촬영정보 | D800 | F5.6 | 1/500초 | ISO 100 | 초점거리 370, 555mm | EV -1 stop | WB auto |스팟측광, 싱글포인트 AF>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을 지나갈 때 발생하며, 달은 태양광을 반사할 수 없기 때문에 밝은 빛을 잃는다.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생기므로 월식은 보름(즉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정반대쪽에 있을 때)일 때만 일어날 수 있다. 월식은 달이 뜨는 지구의 모든 장소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월식에는 달의 위치에 따라 개기·부분·반영 월식 등이 있다.
만일 달이 지구의 본영 중심을 지나가면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의 시간은 100분에 이르고, 전체 월식은 약 3.5시간까지 지속된다.
부분월식은 달의 일부분만이 본영을 통과할 때 관측할 수 있다.
반영월식은 달이 그림자의 바깥부분을 통과할 때만 발생한다.
월식은 보통 1년에 2차례 발생하지만, 어떤 해에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 해에는 1번 또는 3번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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