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하이키 사진과 촬영방법에 대한 제대로 된 정리를 퍼왔습니다
일단 보시죠
조명의 밝기 (Brightness)에 따른 사진 표현 효과
사진은 조명의 밝기에 따라 하이키 (High Key)와 로우키 (Low Key) 사진으로 구분된다. 하이키 또는 로우키란 말은 사진 화면에서 지배적으로 우세한 톤 중에 밝은 것이 많거나 어두운 것이 많은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이키 사진은 밝은 톤으로 이루어진 대부분의 흰색과 약간의 중간 톤으로 이루어진 반면 로우키 사진은 흑색과 어두운 톤이 지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키 사진은 대체로 섬세한 미묘함과 명도가 높을 때 얻어지는 것으로 어린 아이의 인물사진, 누드사진, 분위기 있는 풍경사진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비해 로우키 사진은 신비적이고 극적이며 우울한 사진이 되는 경향이 있다. 하이키와 로우키 사진은 모두가 피사체와 배경, 그리고 조명의 올바른 선택에서 좌우된다. 적정톤 (Normal Key) 의 사진으로 단지 밝거나 어두운 사진을 만들어 어떤 특정한 키를 가진 사진을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만든 사진은 노출 과다나 부족으로 톤이 연하거나 진하게 보일 뿐이다
하이키(High Key)촬영
사진의 밝기는 그 사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사진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톤의 밝기와 어둡기의 명암을 컨트롤하여야 하는데, 하이키 사진은 밝은 톤과 중간 톤을 중심으로 하여 경쾌하며,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을 만들고, 공간적인 넓이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인 기법이다.
하이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제의 선택이 중요하다.
대체로 주요한 피사체와 배경이 되는 부분은 밝은 톤이어야 효과적이지만 어두운 톤의 부분이 조금 있으면, 밝은 톤과의 대비에 의하여 전체의 밝은 분위기가 오히려 강조되므로 모든 부분이 밝은 톤일 필요는 없다.
Key Point
☞ 역광을 이용해 하이키사진을 촬영하면 몽환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노출은 뒤에서 비춰지는 빛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할 주 피사체에 맞춘 후 측광하고, 그 측정값보다 과다노출로 촬영한다.
이렇게 하면 뒤에서 비춰지는 빛은 노출과다가 되어 더 풍만한 빛으로 표현되고, 인물 또한 밝은 톤의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다.
☞ 소프트 필터를 이용해 피사체를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해 보자. 이때는 조리개를 조이지 말고 개방해 촬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조리개를 너무 조이고 촬영하면 딱딱한 사진이 만들어 진다.)
☞ 하이키 사진에서의 배경은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구성된 것이 좋으며, 이것은 하이키의 효과를 증대 시켜 줄 것이다.
☞ 어두운 그림자 부분을 가능한 한 적게 하기 위하여, 라이팅은 확산광을 고루 비치는 것이 좋다.
☞ 평균측광방식으로 촬영하는 경우 밝은 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풍경을 노출계 지시대로 촬영하면 원하는 효과보다 훨씬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그레이 카드를 이용하여 노출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 안개나 아지랑이 등으로 빛이 확산되어 있는 풍경이 하이키한 사진에 적합하며, 이런 효과를 소프트 포커스 장치로 나타낼 수도 있다.
☞ 노출을 2, 3단계로 바꾸어 촬영해 보고, 어떤 상태가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가장 잘 표현되는지를 테스트해 본다.
결론적으로
로우키의 경우는 하이키와 정반대의 개념과 촬영 방법에서도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보시면 무방하겠습니다
하이키 촬영의 키포인트 첫번째에 해당하는 내용을 잘 봐주세요
하이키에서 역광이나 사광에서 비춰지는 빛이 포함되지 않는 구성과 측광의 사진에서
그것을 적극 포함시켜 인위적인 할레이션의 효과를 표현으로 끌어 안는 기법이
바로 하이키 사진과 구별되는 할레이션 사진의 정의라 할 수 있습니다
세 사진의 유형에 대한 예시 사진 나갑니다
먼저 하이키 사진
1/160s, f/1.6, ISO400, focal 85mm, 2011-4-17 오후 12:30
이 사진의 히스토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같은 날 찍은 로우키 사진입니다
1/250s, f/2, focal 50mm, 2011-4-17 오후 4:17
이 사진의 히스토그램입니다
마지막으로 할레이션 사진입니다
토요일에 올렸던 사진을 할레이션 사진의 이해를 돕고자 조금 보정해 봤습니다
1/1000s, f/4, focal 70mm, 2012-9-15 오후 5:00
이 사진의 히스토그램입니다
세가지 사진의 예시에서 처럼
하이키나 로우키 사진이라는 것은 전반적인 사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밝기의 분포에 관련된 내용이구요
하이키와 구분이 되는 할레이션 사진은 큰 범주에서 하이키의 속성을 가지기는 하지만
카메라에 직접적인 광선을 받아 들여 표현으로 끌어 올리는 그런 점에서 구별이 된다 하겠습니다
결국 큰 의미에서 구성상의 요소가 다른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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