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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야기

AFP 통신사가 뽑은 2013 올해의 사진

惟石정순삼 2013. 10. 17. 09:14

 

AFP 통신사가 뽑은 2013 올해의 사진

연말이 다가오지만 연말을 잘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바쁘게 지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거리에서 가끔 들려오는 캐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연말이 조금 느껴집니다. 한 해를 돌아볼 시간들인데요.

이 연말이 되면 포털이나 뉴스 사이트나 언론사들은 한 해를 정리한 올해의 사진을 선정합니다.

프랑스 AFP 통신사는 올해를 정리하는 2013년 올해의 사진을 선정 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전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과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데자리오의 거대 예수상 뒤로 거대한 보름달이 떴습니다. 마치 후광 같이 보입니다.

 

F1 자동차가 지나가는 가운데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이 썬탠을 하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 서킷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중국의 한 지방에서 한 갓난 아기가 파이프에 빠진 것을

구조 대원이 파이프를 자르고 구조하고 있습니다.

 

말리 군인이 반군의 북구 거점인 가오라는 도시를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의 야당 지도자인 아흐메드 도안은 TV로 생중계되는 연설 도중에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25살의 괴한은 재빠르게 총을 꺼내서 머리에 겨누었지만 다행히 총은 발사 되지 않았습니다.

불발이 되자 야당 지도자는 이 괴한에게 달겨 들었고 경호원에게 흠씬 맞은 괴한은 무대에서 끌려 나갔습니다.

 

신자들과 성직자들이 일출이 시작 되기 전에 긴 줄을 한 채로 겐지스 강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인도네이사의 한 의류 공장 건물이 붕괴 되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세계화의 한 그늘입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건물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공장주는

계속 일하라고 재촉을 했고 무서움 속에서 여성 근로자들은 옷을 만들다가 사망합니다.

공장장은 국외로 탈출하려다가 체포 되었고 전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전해졌습니다.

 

한 소말리아 여인이 차량폭탄 테러 현장에서 울부 짓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에어포스 원에서 탑승하기 위해서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들은 신기하게도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흰머리가 느네요.

 

오로라가 하늘을 가득 덮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코끼리와 열차가 부딪히는 열차 사고가 났습니다

 

Sayed Omran 장례식때 한 바레인 소녀가 엄마에게 안겨 있습니다.

선명한 대비가 좋은 사진이네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타이어에 불을 붙여서 이스라엘 군인을 향해서 던지고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마을 위로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한 안티 게이 운동가가 러시아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인 Nikolal Alexeyev를 가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 영화 감독이 동성 결혼을 하자 결혼 식장에 인분을 가지고 온 사람이 있었죠.

어딜가나 보수들은 참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큰딸과 작은 딸이 취임 퍼레이드 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우한의 한 축구 클럽에서 프리킥을 넣는 방법을 설명하다가 자빠진 데이비드 베컴.

 

2013년 3월 23일 에펠탑 앞에서 '핑크 브라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 유방암 자선 단체가 행사가 끝난 후에

하늘 높이 브래지어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해마다 이 행사를 하더라고요.

 

올해는 임팩트가 강한 사진이나 큰 사건 사고가 없었습니다.

2012년에 비하면 무난했던 한 해로 보여집니다.

큰 사건 사고는 없는 세계지만 한국만 놓고보면 절망의 한 해로 느껴지네요.

남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